[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2017 빌보드 연말결산 톱 아티스트' 부문에 10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11일(현지시각)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2017 올해의 톱 아티스트 부문에서 10위에 올랐다. 이는 싸이가 지난 2013년 같은 부문에서 56위에 오른 기록을 뒤집는 K팝 최초의 기록이다.
'톱 아티스트 부문'에서 1위는 에드시런, 2위는 브루노 마스가 차지했으며 콜드플레이가 11위, 아리아나 그란데가 15위를 차지했다.
톱 아티스트 순위는 라디오 방송 횟수와 판매량, 스트리밍 집계를 종합해 선정하며 1년 동안 핫100 차트와 200차트, 소셜 50차트에서 얼마나 많은 두각을 냈는지가 주요 심사기준이다.
방탄소년단은 세계적 DJ 스티브 아오키와 함께한 신곡 '마이크 드롭'(MIC DROP)으로 빌보드 메인차트인 핫100 28위의 무시무시한 행진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앞서 '빌보드 연말결산' 종합차트에 진입한 한국 가수로는 지난 2012년 '강남스타일'로 '베스트 오브 2012 뉴 아티스트 부문' 7위에 오른 싸이가 있다. 싸이는 2012년 '스트리밍 송스 아티스트'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2013, 2014년 연속으로 연말 결산 순위에 올랐다. 또 댄스/일렉트로닉, 랩 스트리밍, 랩 스트리밍 송스 아티스트 등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또 빅뱅 지드래곤과 그룹 엑소, 2NE1 등이 '월드 앨범 아티스트' 차트에서 최상위권의 성적을 받았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빌보드 '2017 연말결산' 톱 아티스트 부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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