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우블리' 우효광이 자식바보 아빠로 거듭났다.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우효광-추자현 부부의 태명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우효광은 추자현이 아기의 태명을 짓자고 하자 우블리부터 시작해 추추, 동동, 대박, 멍멍 등 기상천외한 태명후보를 쏟아냈다.
추자현은 우효광이 진지하게 태명을 생각할 수 있도록 "우리 아기가 어떻게 자랐으면 좋겠어?"라고 질문을 던졌다.
우효광은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니 뭔가 떠오른 듯 갑자기 "바다"라고 소리쳤다. 우효광은 "내가 물을 좋아하지 않으냐. 우리 아기가 바다처럼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추자현은 바다라는 태명이 마음에 드는 눈치였다. 우효광은 이제 태명을 지었을 뿐인데 감독이 폭발해 눈시울이 붉어졌다.
우효광은 추자현이 낮잠을 자는 동안 나 홀로 아기 옷 쇼핑에 나섰다. 우효광은 앙증맞은 아기들 용품에 아빠미소를 지으며 신기해 했다. 아직 바다의 성별을 모르는 터라 여자, 남자 옷을 모두 고르고 있었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추자현은 항상 인터넷에서 제일 싼 것만 사는 우효광이 바다 옷에는 거침 없는 것을 보고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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