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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짜릿해"…'강철비' 정우성X곽도원, 한반도 사로잡을 동갑 콤비

기사입력 2017.12.11 17:28 / 기사수정 2017.12.11 17:29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베일 벗은 '강철비', 동갑내기 콤비 정우성이 끌고 곽도원이 밀며 기대 이상의 시너지를 발산했다.

11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강철비'(감독 양우석)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양우석 감독, 정우성, 곽도원, 이경영, 김의성이 참석했다.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내려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로 '변호인' 양우석 감독의 신작이기도 하다.

이날 공개된 '강철비'에서 정우성과 곽도원은 각각 북한과 남한을 대표하는 인물로 분해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그러면서도 두 사람이 만나게 되면서 그려나가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과정들과 그 사이에 싹트는 우정은 감동과 우정을 공존하게 한다.


이에 정우성은 "곽도원은 정말 좋은 파트너였다"라며 "상대배우와 좋은 교감을 할 때 좋은 캐릭터를 만났을 때보다 더 짜릿함을 느끼곤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곽도원도 날 좋아하는 거 같다. 사랑을 받는 느낌이다. 좋은 배우, 나아가 좋은 친구를 만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곽도원은 "인물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고민이 많았던게 사실이다. 웹툰 속 인물과는 내가 봐도 달랐기 때문이다. 그런데 싱크로율이 좋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양우석 감독 역시 "두 배우가 너무 잘해줬다"라며 "제일 지루할 수도 있는 차에서 대화하는 장면마저도 잘 살려냈다. 고맙다"라고 만족했다.


이어서 양 감독은 핵전쟁과 남북관계 소재에 대해서도 "가장 신경썼던 부분이다. 최대한 사실적으로 그려내고자 했다. 내 사견은 빼려고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의성과 이경영은 현직 대통령과, 후임 대통령으로 분한다. 이경영은 "굉장한 책임감이었다. 촬영은 탄핵 전이었지만 감독님께 특정 인물을 염두하고 해도 되나고 했었다. 특히 연설 장면에서는 촬영하고 또 촬영했다. 그만큼 책임감이 무거웠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의성은 남다른 영화 공약을 밝혔다. 그는 "이번에도 내 명치를 걸면 남아나지 않을 터"라며 "777만명을 돌파하면 정우성에게 '명존세'를 하겠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우성은 "이 영화를 통해 소모적인 것보다는 좋은 담론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오는 14일 개봉.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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