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현대캐피탈 라이트 문성민과 흥국생명 리베로 김해란이 선수들이 뽑은 프로배구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1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2017 동아스포츠대상'이 열렸다. 이날 문성민이 72점, 김해란이 51점을 받으면서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문성민은 수상 후 "감사드리고 싶은 분들이 많은데, 특히 많은 투표를 해주신 팀 동료, 배구선수들께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무엇보다 긍정적으로 배구할 수 있게 해주시는 최태웅 감독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포항 지진 피해로 힘들어 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금을 기부하도록 하겠다"고 상금 기부 의사를 밝혔다.
한편 여자프로배구에서는 흥국생명 리베로 김해란이 51점으로 영예를 안았다. 김해란은 "2012년에 이 상을 받았는데, 다시 받게 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동료 선수들께 감사드린다. 프로선수로서 모범이 되고, 늘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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