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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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황금빛' 박시후, 신혜선 위해 결국 재벌家 포기

기사입력 2017.12.10 21:1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황금빛 내 인생' 유인영이 신혜선을 직접 만났다.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30회에서는 장소라(유인영 분)가 서지안(신혜선)을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도경(박시후)은 장소라 어머니를 찾아갔고,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올리겠습니다. 따님을 정말 잘 키우셨습니다. 저한테는 과분한 사람입니다. 소라 씨하고 결혼 없던 일로 해주셨으면 해서요. 죄송합니다. 집안에서 미리 결정하고 만나는 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라며 부탁했다.

또 장소라는 손님인 척 서지안이 일하는 목공소를 찾아갔다. 장소라는 서지안에게 디자인 이야기를 하는 동안 밥을 같이 먹자고 제안했다. 장소라는 디자인에 대해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사랑하는 사람한테 어떤 등을 만들어주고 싶어요?"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특히 장소라는 두 개의 등에 각각 장소라와 최도경이라고 이름을 새겨달라고 했다. 장소라는 "최도경이요. 여자 이름 같죠. 남자예요. 같은 필체로 새겨주세요. 필체는 어떤 거 가능해요?"라며 태연하게 말했고, 서지안은 "여기 왜 오신 거예요? 쓸데없는 짓을 하셨네요. 최도경 씨하고 아무 사이 아니니까"라며 쏘아붙였다.

장소라는 "고객이 조명 주문하러 왔다고 하면 조명 주문하러 온 거예요"라며 여유 부렸고, 서지안은 "주문하러 오면서 같이 밥 먹자고 하는 고객은 없거든요. 주문만 하지. 찾아오신 행동에 대한 답이 됐나요?"라며 냉랭한 태도를 보였다.

장소라는 "나 본 기분이 어때요? 초라해요?"라며 물었고, 서지안은 "초라하죠? '내가 이 정도 여자 때문에 마음 끓여야 하나? 나보다 예쁜 것도 아니고 나보다 부자도 아니고 집안도 별로고' 하나도 나은 게 없는 이 여자가 궁금해서, 안 보고는 못 배겨서 여기까지 와서 쇼까지 하고 있는 자기 자신이 어떻게 보일까요"라며 조롱했다.

장소라는 "그러게요. 난 왜 서지안 씨를 보러 왔을까. 안 봐도 최도경은 내 사람일 텐데. 결국 소유하는 게 이기는 거거든요. 마음은 소유할 수 없잖아요. 알면서 그래요? 갖고 싶다고 가질 수 없는 게 마음이잖아요"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결국 장소라는 물건을 최도경의 사무실로 배달해달라고 요구했다. 장소라는 "난 안심하고 서지안 씨는 당당하고, 최도경 씨는 뭔가 느낄 테고. 셋 다 좋은 거 아닌가"라며 도발했다. 서지안은 장소라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게다가 노양호는 최도경에게 사람을 붙이라고 지시했고, 유럽 지사 본부장으로 발령냈다. 최도경은 최재성(전노민)과 노명희를 만났고, "유럽 지사 못 갑니다. 저 해성그룹 떠나서 독립하겠습니다"라며 사직서를 내밀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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