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코요태 김종민이 최종 우승했다.
9일 방송된 SBS '마스터키'에서는 김종민이 천사의 마스터키로 최종 우승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현무, 이수근, 김종민, 에릭남, 키, 민호, 윤지성, 강다니엘, 옹성우, 승관, 솔빈, 청하가 마스터 빌리지에 모였다. 제작진은 새롭게 변경된 룰에 대해 천사의 마스터키 1명과 악마의 마스터키 2명을 찾아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많은 플레이어들은 왓처 사전투표 결과가 공개되기 전 강다니엘의 1위를 예상하며 불만을 표출했다. 앞서 강다니엘은 4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제작진은 "강다니엘과 합의해라"라며 결과를 기습 발표했고, 강다니엘은 "8위에게 양도하겠다"라며 밝혔다. 결국 강다니엘은 8위를 기록한 이수근에게 골드찬스권을 양도했다.
이후 수근팀(이수근, 에릭남, 키, 강다니엘, 승관, 청하)과 현무팀(전현무, 김종민, 민호, 윤지성, 옹성우, 솔빈)으로 나뉘어 게임이 진행됐다. 탐색 미션 아슬아슬 풍선농구, 삼각형 땅따먹기, 내 베개를 찾아라를 통해 서로의 정체를 추리했다.
특히 김종민, 민호는 초반부터 자신이 천사라고 주장했다. 민호는 솔빈과 옹성우를 따로 불러내 설득했고, 옹성우는 "왜 조용히 포섭하는 거냐"라며 의심했다. 민호는 "대놓고 말하면 천사인 걸 안 믿는다. 종민 형도 천사인 거 같냐. 종민이 형과 10년 방송을 같이 했다. 천재설 모르냐. 사석에서 종민 형 한 번이라도 만나봤냐. 실체를 모르지 않냐"라며 설명했다.
키는 최후 판정을 앞두고 "나는 이 사람 천사 아니면 정말 실망할 거 같다"라며 진심을 털어놨다. 최다 득표자는 김종민이었고, 다행히 그는 천사의 마스터키로 밝혀졌다.
김종민을 도운 사람은 민호였다. 민호의 정체는 3표였고, 자신을 악마로 속여 이수근의 신임을 샀다. 민호는 이수근이 악마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수근은 최민호가 마스터키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고, 실제 강다니엘이 악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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