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전현무와 헨리, 이시언과 비가 만났다.
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헨리, 이시언-비의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전현무는 헨리에게 테니스를 배웠다. 수준급 실력을 지닌 헨리는 전현무에게 서브 방법을 전수하며 열혈티칭에 나섰다. 전현무는 어느 정도 서브를 배운 뒤 헨리에게 10점내기 시합을 제안했다. 헨리는 흔쾌히 제자의 도전을 받아들였다.
의외로 헨리가 서브범실을 잇달아 하며 전현무가 앞서 나갔다. 전현무는 테니스 능력자 헨리를 상대로 서브득점까지 하며 선전하더니 승리를 했다. 헨리는 "너무 오랜만에 해서 그렇다"고 해명했다.
전현무와 헨리는 같이 집으로 와 시간을 보냈다. 헨리는 처음 와보는 전현무의 집에 구경하기 바빴다. 헨리는 전현무가 스스로 조지 클루니를 닮았다고 주장하자 살을 빼면 더 닮을 것 같다고 했다. 전현무는 피자를 시키려다가 그 말을 듣고 급 다이어트 고민에 빠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시언은 절친 비를 만났다. 이시언과 비는 식사를 마치고 노래방으로 향했다. 이시언은 자신 있게 비의 '널 붙잡을 노래'를 선곡하더니 등골을 오싹하게 하는 가성으로 비를 당혹케 했다. 참다못한 비는 후렴구를 스틸해 원곡자의 위엄을 보여줬다.
이시언은 '널 붙잡을 노래'에 이어 동방신기의 '미로틱'을 부르겠다고 나섰다. 비는 이시언의 파격적인 선곡에 반신반의했다. 이시언은 5명의 몫을 다 한다더니 뜻밖의 조용필 소환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비는 무슨 노래를 부를까 한참 고민하더니 박진영의 '날 떠나지마'를 선택했다. 비와 이시언은 댄스까지 추며 아재들의 흥을 폭발시켰다. 이시언은 비에 대해 "오래된 사이가 아닌 데도 오랜 친구처럼 편안한 사이다"라고 전했다. 비는 "이시언 같은 친구를 알았다는 게 행복하다"며 이시언을 향한 우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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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