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2PM 닉쿤이 첫 단독 아시아 팬미팅 투어의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닉쿤은 지난 달 29일, 30일 일본 도쿄 도쿄돔 시티홀에서 아시아 팬미팅 투어 ‘NICHKHUN (of 2PM) 1st Asia Fanmeeting Tour 'Khunvitation'’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 이번 달 3일에는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아트홀에서 팬미팅 투어의 서울 공연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이날 닉쿤은 “2PM 멤버들과 우리 팬들을 지금까지 이렇게 만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오래 함께하고 싶다”며 데뷔 10년 만에 첫 단독 팬미팅을 열게 된 소감을 전했다.
특히 닉쿤은 ‘본인의 이름 앞에 붙는 수식어 중 한가지만 선택한다면?’이라는 질문에 “’2PM 닉쿤’을 선택하겠다”고 답해 현장에 모인 많은 팬들에게 뭉클함을 안겼다.
2PM의 돈독한 의리도 빛났다. 2PM 막내 찬성은 이날 MC를 맡았으며, 멤버 우영은 무대 위에서 소품을 전달하는 스태프로 깜짝 등장에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닉쿤은 해당 팬미팅에서 준케이(JUN K)가 닉쿤 위해 만든 곡 ‘So Wonderful’의 한국어 버전을 최초 공개해 감미로운 분위기를 선사했다. 이어 닉쿤 이름의 영문 스펠링을 기준으로 알아보는 ‘A to Z’ 질문 코너, 팬들과 함께하는 미니 골프 게임과 제기차기 미션의 ‘스포츠 투데이’ 코너, 전 관객이 참여하는 OX 퀴즈 일심동체 게임 ‘Heart To Heart’ 코너 등 다채롭고 에너지 넘치는 코너들을 구성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직접 쓴 손편지 영상으로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으며, 닉쿤은 “2018년에도 열심히 활동하겠다. 한동안 자리를 비우는 멤버들이 있지만, 이렇게 우리 같이 기다리자”며 팬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닉쿤의 첫 단독 팬미팅 투어 ‘쿤비테이션(Khunvitation)’은 닉쿤을 의미하는 ‘KHUN’과 초대의 뜻 ‘invitation’을 합성한 것으로, 닉쿤은 '자신의 아지트로 팬들을 초대한다'는 전반적인 콘셉트뿐만 아니라 구성 ,선곡, 로고 디자인까지 직접 준비했다. 지난 일본 도쿄 공연 2회분은 매진 사례를 기록해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쿤비테이션’은 서울 공연에 이어 13일, 14일 일본 오사카 오릭스 시어터로 이어진다. 이번 아시아 단독 팬미팅 투어는 한국과 일본 양국의 3개 도시에서 총 5회 개최되며, 2018년에는 태국과 중국으로 개최지를 넓혀 진행될 전망이다.
닉쿤은 최근 태국 최대 엔터테인먼트 그룹 'GMM Grammy'가 설립한 영화사 'GDH559'가 제작하는 영화 '브라더 앤 시스터(Brother & Sister)’ 출연을 확정지으며, 글로벌한 행보를 펼쳐 주목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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