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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오영종 ‘이젠 적이다’ 공군 - 르까프 등, 5주차 예고

기사입력 2008.12.25 15:37 / 기사수정 2008.12.25 15:37

e스포츠팀 기자

[엑스포츠뉴스 e스포츠팀=김수현/이나래] 공군 오영종이 빅 매치를 예고하며 화제의 중심으로 떠오를 전망인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 2라운드 5주차, 프로리그 관전 포인트를 집어 보았다.


 
▶ ‘제동아 형이다’ 오영종 vs 이제동 첫 대결

오영종은 오는 28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친정팀 르까프와 만난다. 상대는 4주차의 화제 인물로 떠오르기도 했던 최강 저그 이제동이다. 물론 만만치 않은 상대이고 또한 친정팀을 상대하는 것은 오영종에게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으나, 승리할 경우 군에서 한층 성장했다는 반응도 이끌어 낼 수 있으므로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게다가 이번이 오영종과 이제동의 첫 대결이므로 더욱 더 경기 내용과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 31일 오영종은 삼성전자 송병구를 만난다. 오영종과 송병구는 프로리그가 만들어낸 최고의 매치업으로 프로리그에서만 8번이나 만나 상대전적 4승 4패의 동률을 이루고 있다. 다수의 인상적인 장면들을 연출해낸 두 선수의 대결이 오랜만에 펼쳐진다.

▶ 이성은의 저그 전 연승은 언제까지?

‘이슈메이커’ 삼성전자 이성은이 STX의 ‘투신’ 박성준을 상대한다. 마재윤과 이제동은 물론 김명운, 박명수 등 대표적인 저그 강호들을 연파하며 저그 전에 5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이성은은 최근 배틀크루저를 적극 활용하는 특이한 패턴을 발굴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박성준의 페이스도 뒤지지 않는다. 박성준은 저그와 프로토스를 상대로 4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08-09 시즌동안 아직 테란을 두 번밖에 만나지 않았기에 테란전 실력을 검증받기에 이성은만한 상대가 없을 것이다.

▶ 삼성전자, 르까프 “STX, 우리가 간다!”

근소한 차이로 1, 2위를 다투고 있는 르까프와 삼성전자 모두 5주차에서 3위인 STX를 만난다. STX를 이기게 되면 순위 반등의 기회를 얻고 패할 경우 3위 이하로 떨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에 두 팀 모두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다.

28일 문래 LOOX 히어로 센터에서 삼성전자가 먼저 STX를 만나게 되는데, 송병구와 이성은, 허영무를 전면 배치했으며, STX도 김구현과 박성준, 김윤환, 진영수를 출전시키면서 정면 대결을 선포했다.

르까프는 2008년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STX를 만난다. 르까프도 구성훈, 이제동, 박지수, 손찬웅 등을 전면 배치하며 총력전 태세를 갖췄다.

*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 2라운드 5주차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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