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소공동, 채정연 기자] KIA 타이거즈를 우승으로 이끈 김기태 감독(48)이 프로감독상을 수상했다.
6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7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김기태 감독은 '프로감독상'을 수상하며 우승에 이어 상의 영예도 안았다.
김기태 감독은 올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KIA의 정규 시즌 우승에 이어 한국시리즈 재패까지 이끌며 선수-코치-감독 커리어 첫 우승을 안았다.
수상 후 김기태 감독은 "선수들, 스태프, 프런트 분들께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내년까지 우승을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도 있지만, 김 감독은 "다른 팀들도 열심히 준비하지 않겠나"라며 웃었다.
팬들에게 어떤 야구를 보여줬으면 하는가를 묻자 "재밌고, 화끈한 야구를 보여드려 (팬 분들이) 웃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소공동, 박지영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