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소공동, 채정연 기자] 한화 이글스의 중심타자 김태균(35)이 기록상을 수상했다.
6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7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김태균은 이날 기록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태균은 올 시즌 94경기에 출전해 3할4푼의 타율과 17홈런 76타점의 기록을 올렸다.
수상 후 김태균은 "꽃다발 주신 한용덕 감독님께 한 말씀 드리겠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먼저 감사를 전했다. 연속 출루 기록이 멈추던 순간의 느낌을 묻자 "올해 잘하지 못한 것 같은데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내년에도 열심히 해서 기록상보다 더 좋은 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팀이 너무 오래 가을야구를 못했다. 부끄럽다. 내년에는 꼭 가을야구 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 시즌에 많이 다쳤는데, 내년에는 다치지 않고 뛰겠다. 3할은 꼭 치도록 하겠다"고 목표를 전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소공동,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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