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결혼 25주년' 배우 최수종과 하희라 부부가 '동상이몽2'에 출연한다.
6일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최수종과 하희라가 스페셜 편으로 출연한다. 내년 결혼 25주년을 맞아 은혼식 콘셉트로, 기념 여행을 간다. 촬영은 아직 하지 않은 상태이며 방송 시기도 미정"이라고 밝혔다.
최수종과 하희라는 1993년 결혼해 고3 아들 민서, 고2 딸 윤서를 뒀다. 25년여간 연예계 대표 원앙 부부로 손꼽히고 있다. 최수종은 특히 좋은 남편의 표본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다정다감한 남편이자 아빠로 알려져 있다.
최근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 중인 추자현의 남편이자 중국 배우 우효광이 대륙의 최수종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우효광 뿐만 아니라 다정다감한 이들에게 '제2의 최수종'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그만큼 최수종은 좋은 남편이자 아빠의 표본으로 인식돼있다. 이에 '동상이몽2'에서 보여줄 모습도 기대를 부른다.
최수종은 지난 10월 엑스포츠뉴스 창간 10주년 인터뷰에서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고 이해한다"며 부부 사이가 좋은 비결을 털어놓았다.
은혼식 계획 역시 인터뷰에서 언급했다. "20주년에는 리마인드 웨딩을 했는데 25주년 은혼식에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이벤트를 준비하려고 한다"고 알렸다.
당시 그는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게 하희라와 내가 가는 길이고 방향이다. NGO친선대사이기도 해서 평소 밥차 행사도 하고 11월에 연탄 봉사도 한다. 성애원 같은 곳에 아이들을 위해 봉사활동도 한다. 이 세 가지는 늘 이렇게 일 년 행사로 잡혀있는데, 이와 관련된 활동을 은혼식의 이벤트로 진행하려고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원조 사랑꾼 부부인 만큼 두 사람이 '동상이몽2'에서 어떤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줄지 주목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인스타그램,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