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저글러스' 백진희가 오해를 받고 대기발령을 받았다.
5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저글러스' 2회에서는 회사에 오지 않은 봉상무(최대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봉상무의 아내(정영주)는 좌윤이(백진희)가 남편의 불륜 상대라고 오해했다. 봉상무 아내는 호텔 로비에서 "남자친구랑 호텔? 진작 헤어졌다며"라고 소리쳤다. 또한 그는 "위치추적 못 하게 새 핸드폰 쥐어줬고. 내가 그 핸드폰 찾아냈는데, 그 핸드폰 안에 번호가 딱 한 있더라"라며 그 번호가 좌윤이 것임을 밝혔다.
터덜터덜 돌아오는 좌윤이. 좌윤이는 "보스를 위해 내가 이런 일까지 해야 하나 싶을 때가 있다. 그때마다 애써 마음을 고쳐먹는다. '날 신뢰하시니까. 이런 일까지 믿고 맡겨주시는 거겠지'하고. 하지만 미련한 충성의 대가는 언제나 예측이 불가하다"라고 밝혔다.
다음 날 좌윤이는 출근했지만, 봉상무의 스케줄은 휴무였고 전화도 받지 않았다. 이후 좌윤이는 비서 교육을 하던 도중 자신과 봉상무의 관계가 회사 게시판에 올라왔단 걸 알았다. 좌윤이는 자신은 잘못이 없다고 했지만, 담당자는 "봉상무는 진급 대상자다. 알 만한 사람이 왜 이러냐"라며 대기발령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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