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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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명단공개' 슬기롭게 '감빵' 생활한 ★ 1위 유시민·2위 우현

기사입력 2017.12.05 01:06 / 기사수정 2017.12.05 01:06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명단공개'가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한 스타의 명단을 공개했다.

5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7'에는 슬기롭게 감빵 생활한 스타들의 입소 명단을 담았다.

1위는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자 현 방송인 유시민 작가로 선정됐다. 서울대학교에 입학한 유시민은 시대적 상황에 맞춰 열정적으로 학생운동에 참여하고 총학생회 의장을 맡아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이에 복역 후 강제적으로 군에 입대하고 제대하고 돌아온 유시민은 또 한번 구치소에 복역됐다. 대학교에서 폭행 사건이 벌어져 억울하게 누명을 쓰게 돼 징역 1년을 수감하게 된 것. 억울했던 유시민은 항소이유서를 직접 원고지 100장 분량을 써서 제출했다. 특히 그의 항소이유서는 법조계는 물론, 대학생들까지 꼭 읽어보는 명문이 됐다.

2위는 배우 우현이 차지했다. 한신대 신학과에 입학했던 우현은 학생 운동을 나간 친구의 대리 시험을 치다가 적발돼 퇴학을 당했다. 이후 연세대학교 신학과에 재진학해 안내상을 만나 함께 학생운동을 시작했다고. 우현은 학생운동으로 인해 4개월간 구치소 생활을 한 것은 물론, 당시 연세대학교에서 개최된 학생운동을 거의 다 지휘하며 다시 복역해 학교의 전설에 남기도 했다.

3위는 경비교도대로 군복무를 대신한 박서준이었다. 지난 2007년 서울예술대학교 연기과에 입학한 박서준은 군대를 빨리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으로 자원입대해 경비교도대로 배치됐다. 특히 박서준은 교도대 안에서 다양한 사연을 가진 수감자들을 보며 연기 공부를 쌓았다고 밝힌 바 있다.

4위는 23년 차 베테랑 배우 안내상이었다. 안내상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열심히 신앙생활을 해 목사의 꿈을 키워나갔다. 그러나 연세대학교 신학과에 입학한 후 학생 운동으로 8개월간 교도소에 수감됐다. 당시 0.8평짜리 독방에 갇혀 힘들게 지낸 사연도 전해졌다. 그러나 며칠 지나자 밖보다 편안한 감방 생활을 했다고.

5위는 개그맨 김영철이었다. 김영철은 지난 1997년부터 경비교도대에서 근무하며 구치소에서 수용자들을 감찰하며 성실히 군 복무를 이행했다고. 특히 김영철은 어머니가 군 복무를 하는 아들을 찾아갈 때 택시기사가 "영치금에 사용하라"며 택시비를 사양한 일화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tvN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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