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JTBC '전체관람가'에서 독립영화계의 거장 오멸 감독이 출격한다.
4일 '전체관람가'의 제작진은 "오멸 감독이 여덟 번째 단편영화를 제작한다. 독립영화계에서 정평이 난 만큼 특유의 진정성 있는 연출력으로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멸 감독은 영화 제주 4·3사건을 다룬 영화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로 국내 최초 세계 최고 권위를 지닌 미국 선댄스 영화제에서 최고상에 해당하는 심사위원 대상과 국내외 다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한 바 있으며, 이외에도 영화 '이어도', '뽕똘', '어이그 저 귓것' 등으로 수상을 이어가며 독립영화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이번 오멸 감독의 참여는 '전체관람가'의 MC 문소리가 적극 추천하며 이루어졌다. 문소리는 제주 토박이인 오멸 감독을 만나기 위해 직접 제주도까지 찾아갔다는 후문.
문소리는 "영화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 '하늘의 황금마차', '뽕똘' 외 다수의 작품을 인상 깊게 봤다"며 평소 오멸 감독의 팬임을 드러냈다.
이어 "우연히 영화 엔딩 크레딧을 봤는데 연출부터 미술 등까지 거의 모든 일을 혼자 하셨더라. 독립영화 정신이 투철하신 감독님의 이번 작품이 궁금하다"며 오멸 감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전체관람가'는 대한민국 최고의 영화감독들이 단편영화를 제작하는 과정을 담는 프로그램이다. 감독 10인이 연출하고 제작한 영화들은 매회 온라인 라이브 채널을 통해 시사회를 열어 관객들의 평가를 받으며 영화로 발생한 수익은 모두 독립영화 진흥을 위해 쓰인다.
독립영화계 거장 오멸 감독이 선보이는 단편영화는 오는 10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전체관람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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