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10년만의 연극 무대 컴백…'리차드3세' 티저 포스터 공개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2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을 앞둔 셰익스피어 원작의 연극 '리차드3세'가 베일을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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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민이 2008년 ‘웃음의 대학’ 이후 10년 만에 연극무대에 복귀한다. ‘리차드3세’는 영국 장미전쟁시대의 실존인물을 바탕으로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가 쓴 초기 희곡이며, 그가 탄생시킨 캐릭터 중 가장 매력적인 악인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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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에는 연극 '리차드3세'를 함께 꾸려갈 주요 캐스트를 공개한다. 황정민이 연기하는 '리차드3세' 인물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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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볼품없이 못생긴 얼굴과 움츠려든 왼팔, 곱사 등을 가진 신체적 불구자이지만 이 모든 콤플렉스를 뛰어넘는 뛰어난 언변과 권모술수, 유머감각, 탁월한 리더십으로 경쟁구도의 친족들과 가신들을 모두 숙청하고 권력의 중심에 서는 희대의 악인 리차드3세 역을 열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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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세자 실종사건’, ‘메피스토’, ‘메디아’, ‘주홍글씨’, ‘더 코러스 – 오이디푸스’ 등 연극, 뮤지컬, 오페라, 음악극, 창극을 오간 서재형 연출과 최근 제11회 차범석희곡상에 당선된 한아름 작가가 콤비로 의기투합했다. 무대디자이너 정승호와 제38회 서울연극제 무대예술상을 수상한 김영빈 조명 디자이너가 합류해 처절한 비극의 장을 재현한다. 여기에 이태현 음악감독, 조수현 영상디자이너와 조윤형 소품디자이너, 김유선 분장디자이너, 김미정 의상디자이너가 힘을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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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저 영상 촬영 및 프로필 촬영에서 리차드3세의 기형적인 몸을 실사화하기 위해 영화 특수분장 전문 Technical Art Studio - Celll을 섭외했다.

'리차드3세;는 12월 8일 주요 캐스트와 컨셉 이미지를 공개한다. 12일 1차 티켓박스 (티켓 예매 가능한 공연 일시 : 2018년 2월 6일~ 2018년 2월 8일 공연에 한함)를 오픈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포스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