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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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전지적 참견' 이재진, 매니저 폭로에 반성 "돌+아이 같다"

기사입력 2017.11.30 23:05 / 기사수정 2017.11.30 23:0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젝스키스 이재진이 엉뚱한 성격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3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재진의 매니저가 사연을 제보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현무는 "연예인을 안 하겠다고 한 적이 있다더라"라며 궁금해했고, 이재진은 "일 안 하고 놀고 싶었다. 꿈꾸는 게 눈 앞에 펼쳐졌다. 동생이 결혼을 잘했다. 애들 데리고 다니면서 봐줬다. 이게 길어지길 바라면서 살았다. 친동생이 행복한 게 좋아서 한 배를 타고 싶었다"라며 동생 이은주와 매제 양현석을 언급했다.

또 이재진 매니저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1년 6개월을 같이 일한 매니저 김은곤이다. 아직도 재진 형의 속을 모르겠다. 후배 가수들이 CD를 주면서 인사를 한다. 그 CD를 안 받는다고 한다. '어차피 안 들을 건데 왜 주냐. 난 너네한테 줄 게 없다'라고 한다. 보이그룹한테만 그렇다. 걸그룹 건 듣는다"라며 제보했다.

이재진은 매니저를 불렀고, "휴일 마지막 날 은곤 씨와 여행을 가려고 한다. 부산을 가서 맛집을 소개해주겠다. 비빔 라면집인데 이색적인 맛을 경험하게 될 거다. 부산에서 떠나는 시간은 6시다. 다음은 전주를 가야 한다"라며 제안했다. 매니저는 제작진에게 "되게 비효율적인 코스다. 당황했다"라며 털어놨다.

이후 이재진과 매니저는 차를 타고 부산으로 떠났고, 매니저는 "그걸 부산까지 가야 하나 생각했다. 맛있는 걸 먹여주고 싶은 마음은 보였다"라며 고백했다. 두 사람은 5시간 만에 부산에 도착했고, 이재진의 친구가 합류해 함께 비빔 라면을 먹었다. 그러나 이재진은 "아까 거기 다신 안 갈 거다. 내가 입맛이 바뀌었나보다"라며 툴툴거렸다. 매니저는 "솔직히 저 집에서 똑같이 할 수 있다"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이재진은 매니저와 친구를 감천 문화마을로 데려갔지만 길을 잘못 들었고, 멀리 떨어진 곳에서 구경했다. 매니저는 "감천 문화마을 말만 들었지 안 가봤다. 그런데 너무 멀어서 안 보였다"라며 아쉬워했다. 이에 출연자들은 "매니저가 잘못해서 벌주는 거 같다"라며 안타까워했다.

게다가 이재진은 갑작스럽게 부산에서 하룻밤 묵고 가자고 제안했다. 매니저는 서울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지만 이재진은 알아차리지 못했다. 결국 이재진 친구는 수소문 끝에 숙소를 예약했다. 그 과정에서 이재진은 고집 있는 성격을 엿보였고,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재진은 자신의 영상을 확인한 후 소감에 대해 "돌아이 같다. 부산에서 잘까, 안 잘까 왔다 갔다 하는 부분에서 느꼈다"라며 밝혔다. 이영자는 "우리는 처음부터 알았다"라며 독설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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