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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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대세' 워너원, 쉼없는 악플과의 전쟁

기사입력 2017.11.30 15:08 / 기사수정 2017.11.30 15:1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워너원이 뜨거운 인기만큼이나 악플에 몸살을 앓고 있다. 각 소속사는 연거푸 강경대응에 나섰다. 

지난 29일과 30일 박지훈과 옹성우의 소속사 마루기획, 판타지오는 자사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악성 댓글에 강경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마루기획 측은 "각종 커뮤니티 및 SNS에서 미성년자인 박지훈 군에게 심각한 수준의 성희롱, 각종 악성 루머 및 인신공격으로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팬들이 제보한 PDF와 사측에서 모니터링한 자료로 지난 10월 24일 서울중앙지검에 모욕죄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 등으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선처나 합의는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판타지오도 마찬가지다. 판타지오 또한 SNS를 통해 "근거없는 루머와 성희롱, 악플, 초상권 침해 등이 다수 발생했다"며 "아티스트의 보호를 위해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으로 아티스트와 아티스트의 가족과 주변인, 패들까지도 정신적 피해를 받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판타지오의 한 관계자는 "모니터링하며 지켜본 실제 악성댓글 수준이 매우 심각했다"며 강경대응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옹성우는 물론이고 같은 소속사인 서강준 등도 심각한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있다. 

워너원 멤버들의 소속사가 악성댓글에 강경대응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MMO엔터테인먼트 측은 윤지성과 강다니엘을 향한 악성댓글을 고발, 윤지성과 강다니엘이 직접 서울 용산경찰서를 방문해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배진영의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도 마찬가지다. 지난 9월 C9엔터테인먼트 측은 악의적인 루머 생성 및 인신공격성 발언, 성희롱 등과 관련해 법무팀과 논의 후 법적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속적으로 자료를 수집하며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워너원은 데뷔 앨범만으로 100만장을 기록하는 것은 물론 각종 신기록을 세우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그만큼 온라인상 악성 루머와 인신공격성 댓글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 도가 지나친 악성 댓글에는 선처아닌 강경대응이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 

한편 워너원은 오는 12월 1일 '2017 MAMA in Hong Kong'에 참석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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