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정글의 법칙' 김병만이 복귀를 결심한 이유를 말했다.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13층 홀에서는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병만, 박세리, 이천희, 김환, 강남, 솔빈, 민선홍 PD가 참석했다.
부상 후 4개월 만에 '정글'로 복귀한 김병만은 "병원에 있으면서 꿈을 많이 꿨다. 오지만의 편안함이 있는 것 같다. 인터넷도 안되고, 문명과 단절되어 모든 걸 내려놓을 수 있는 상황에 중독된 것 같았다"고 복귀를 결심한 이유를 말했다.
이어 "'정글'에서의 배고픔은 습관이 되어서 이길 수 있다. 조금 더 회복하고 갔으면 정신적으로 더 힘들었을 것 같다. 병원에서의 짧은 몇달이 몇년처럼 느껴질 정도로 정신적으로 괴로웠다. 이번에 가서 모든 스트레스를 다 풀고 왔다"고 '정글' 체질이라고 이야기했다.
또 "이번에 한 번 부상을 당해보니까 안전에 대해서 더 생각을 하게 됐다.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 준비를 더욱 철저히 하자'로 마음가짐도 바뀌었다. 그래서인지 모두가 다치지 않고 잘 하고 왔다"고 앞으로는 더 조심할 것을 다짐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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