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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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PD "'무도'와 경쟁? 희소성 있는 유명인의 일상 공개가 차별점"

기사입력 2017.11.30 14:18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황교진 PD가 '무한도전'과 경쟁하게 된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카페에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이방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황교진 PD가 참석했다.

황교진 PD는 "치열한 시간대에 들어가게 됐다. 사랑 받는 프로그램이 많고 지상파 초강세이고 '무한도전'(MBC)이 있는 자리라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긴장된다. MBC 있을 때 같이 일하던, 선수들만 모여있는 '무한도전'과 경쟁한다는 게 떨리기도 하지만, '무한도전'과 다른 이유로 사랑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보자고 생각했다. 시청률로 이기고 지고가 아니라 시간을 투자해서 볼만한 프로그램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웃음이라는 무기로는 '무한도전'을 이기기가 힘들 거라고 생각한다. 웃음만을 위해 달리는 출연자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무한도전'과 달리, 사람 이야기가 많이 녹아있고 스토리가 있고 삶의 이야기가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에 차별점을 두고 싶다. 스포츠 스타의 일상이라든지, 10년 넘게 일상을 보여주지 않았던 서민정 등 희소성 있는 사람의 일상, 피아니스트의 일상 등은 예능에서 보여준 적이 없었다. 그런 것을 시청자분들께 보여드리면서 다른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라고 차별점을 이야기했다.

'이방인'은 사랑, 일 등 각기 다른 이유로 한국이 아닌 타국에서 살게 된 이방인들의 일상과 타향에서 겪게 되는 외로움과 갈등, 따가운 시선 등을 이겨낸 과정 등 쉽지만은 않았던 그들의 정착기를 보여주는 관찰 리얼리티다.

12월 2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JTBC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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