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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프듀'X'AKB48'='프로듀스48'…과연 어떨까

기사입력 2017.11.30 10:4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Mnet '프로듀스101'과 일본의 AKB48이 만난다. 

지난 29일 '2017 MAMA in Japan'을 통해 Mnet은 AKB48과 협업한 '프로듀스48' 론칭을 공식 발표했다. 

발표는 AKB48과 '프로듀스101'의 I.O.I의 멤버들이 포함된 걸그룹들의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이어진 뒤 이뤄졌다. '프로듀스48'은 한국의 '프로듀스101' 시스템과 일본의 아키모토 야스시의 AKB48 시스템이 결합된 프로젝트로, 양국에서 하나의 걸그룹을 완성한다.

'프로듀스48' 발표 직후 파장은 컸다. 한국은 물론 일본 포털사이트에서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미 일본에서는 익히 잘 알려진 AKB48의 시스템을 한국과 협업해 내놓는 다는 것에 대해 관심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SNS 실시간 트렌드에도 등장하는 등 '2017 MAMA in Japan'의 주요 이슈 중 하나였다. 

현재까지 확정된 것은 2018년 론칭과 하나의 걸그룹을 양국이 합작해 만든다는 점이다. Mnet측은 이와 관련해 "아직 어떻게 활동할지, 어떻게 선정할지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프로듀스101' 시리즈처럼 기존 소속사 연습생을 대상으로 할 것인지, AKB48과 마찬가지로 소속사 없이 지원자들을 받을 것인지 등이 미정인 것. 방영 시기도 현재로서는 미정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AKB48만의 극장 시스템 도입 가능성이다. AKB48의 기조는 '만나러 갈 수 있는 아이돌'. 

AKB48은 아키하바라에 위치한 전용 극장에서 상시라이브 공연을 펼치고 있다. 나고야 사카에 지역의 SKE48, 오사카 난바지역에서 활동하는 NMB48, 후쿠오카 하카타에서 공연하는 HKT48 등등 다수의 자매그룹이 있으며 이들 또한 라이브 공연이라는 시스템은 모두 동일하다. 해외에서 라이센스형태로 진행된 JKT48 등도 마찬가지다. AKB48만의 가장 큰 특징인만큼 '프로듀스48' 또한 이러한 시스템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CJ E&M은 '소년24'를 통해 공연형 아이돌의 가능성을 타진한 바 있다. 서울 동대문에 위치한 소년24의 전용 극장을 통해 오랜시간 공연을 하며 데뷔 멤버 선발 서바이벌을 펼친 바 있는 만큼, 이러한 시설을 활용해 '프로듀스48' 또한 라이브 공연이 이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많은 우려와 기대 속에 론칭을 예고한 '프로듀스48'이 어떠한 결과를 얻게 될 것인지 관심을 끈다. 2018년 방송 예정.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Mnet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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