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슬기로운 감빵생활' 정경호가 박해수를 구했다.
2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3화에서는 서부교도소의 목공작업 후 공구가 분실됐다.
이날 공구가 분실 되자 교도관들은 재소자들의 가방을 뒤졌다. 그러자 김제혁은 스스로 자신의 것이라고 밝혔고, 교도관은 "이번 한번은 봐 드린다. 김제혁 선수가 함부러 그럴 사람은 아니고. 우리도 이거 큰 건이다. 원래는 징벌방이다"라고 당부했다.
이에 한 재소자는 김제혁에게 다가와 "제혁씨. 왜 그러느냐. 왜 사람일을 방해 하느냐. 거 진짜 분위기 파악 좀 해라. 분위기 파악 좀 하라고. 그냥 조용히 살다 가면 되잖아. 대충 10달 때우고 가면 되지 않느냐. 왜 자꾸 나서서 사람을 등신을 만드냐"라고 소리쳤다.
그때 목공 작업장으로 들어온 목공반장은 재소자를 때린 후 "야. 너 내가 오바 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느냐. 내가 오바 하지 말라고 몇번을 사인을 줬느냐"라며 "제혁씨 괜찮으냐. 많이 놀랐느냐. 제혁씨 이리 와봐라"라며 김제혁의 볼을 쓰다듬었다.
이어 목공 반장은 "나 좋은 사람이다. 뭘 그렇게 긴장을 하느냐. 표정이 왜 그러느냐. 나 진짜 좋은 사람이다. 긴장 풀어라. 나 제혁씨 팬이다"라며 "야. 내가 너 찍었다고. 네가 이러면 안되지. 내가 너 얼마나 많이 봐줬느냐"라며 김제혁을 제압했다.
일촉즉발의 상황. 그때 작업장의 불이 켜졌고, 누군가 작업장 안으로 들어왔다. 들어온 사람은 바로 준호(정경호)였다. 준호는 목공 반장에게 다가가 "여기서 뭐하는 거냐. 복귀해리. 8310. 교도관 말이 우습느냐. 전원 방으로 복귀한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