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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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시스터액트' 김소향 "동양인 최초 캐스팅, 매회 감동의 눈물 흘려"

기사입력 2017.11.28 16:00 / 기사수정 2017.11.28 16:00

장연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연제 인턴기자] 뮤지컬'시스터액트' 배우들이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28일 오후 2시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뮤지컬 '시스터액트'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번 프레스콜은 네이버 TV 캐스트에서도 생중계됐다.

먼저, 브랜튼 고드프리가 'When I Find My Baby'을 열창하며 프레스콜 시작을 알렸고, 데네 힐(들로리스 역), 김소향(메리 로버트 역) 등 수녀 합창단이 부르는 'Sunday Morning Fever'이 공연됐다.

이어 김소향은 들로리스를 떠나보내며 자신도 들로리스와 같은 용기를 갖게 해달라는 기원을 담은 솔로곡 'The Life I Never Led'를 열창했다.

하이라이트 장면 공연이후, 질의 응답시간이 이어졌다. 김영철은 데네 힐에게 '한국에 와서 가장 맛있는 음식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데네힐은 "김밥과 치맥이 정말 맛있었다"라며 "특히 치맥은 너무 맛있어서 5일 내내 먹을정도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향은 '메리 로버트 역에 동양인 최초로 캐스팅 됐다. 느낌이 어땠냐'는 김영철의 질문에 "처음 캐스팅 확정됐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너무 좋아서 뉴욕 한복판에서 소리를 지르면 좋아했다"고 말했다. "너무 감사한 일이다. 특히 외국에서 힘든일도 많았는데 한국에 와서 공연을 하니까 감회가 새롭다. 매회 공연 후에 감동의 눈물을 흘린다"고 말하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배우들은 "오늘 저녁 7시에 공연이 있으니 많이 와달라"는 말과 함께 다정한 인증샷을 찍으며 질의 응답 시간을 마무리했다.
 
뮤지컬 '시스터 액트'는 전 세계 600만명 이상이 관람한 글로벌 흥행작으로 토니 어워즈, 드라마 데스크, 외부비평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뮤지컬상, 음악상 등 총 1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특히 '시스터액트'에서 동양인 최초로 캐스팅된 우리나라 뮤지컬 배우 김소향이 참여했다.

'시스터 액트'는 밤무대 3류 가수 들로리스가 우연히 마피아의 살인현장을 목격하고 증언을 위해 경찰에 보호 요청을 하고, 안전한 수녀원에 가짜 수녀 신분으로 피신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유쾌하게 그려낸 이야기다.

내한 공연은 1월 21일 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구 삼성전자홀)에서 진행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네이버TV 캐스트


장연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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