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양, 채정연 기자] 중국 농구대표팀의 리난 감독이 한국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중국은 26일 고양체육관에서 201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A조 2차전 한국과의 경기에서 92-81로 승리했다. 예선 2연승을 내달린 리난 감독은 "완전체 아닌 팀으로 치렀다. 정말 힘든 시합이었다"라고 경기를 되짚었다.
다음은 리난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정말 힘든 시합이었다. 팀이 아직 완전체가 아니었고, 처음으로 홈앤 어웨이 경기를 했기 때문에 많은 부담이 됐다. 경기 전에 이겨서 싸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어린 선수들이 많아서 더욱 그랬다. 리바운드, 스피드, 3점 라인 수비가 잘 됐다고 생각한다.
-본래 메인 멤버들이 돌아와도 8번(딩 옌위항)이 여전히 에이스인가
▲현재 그가 잘 해주고 있는데,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와도 잘 모르겠다.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한국팀에 대한 전반적인 인상은? 어웨이였는데.
▲한국이 굉장히 좋은 팀이라고 생각했다. 꾸준히 보아 왔다. 뉴질랜드전에서 86점이나 얻어서 잘했는데, 오늘은 3점슛이 잘 안된 것 같다.
-후반 점수 차가 벌어졌는데 전술에서 효과를 보았나.
▲전반에는 수비에 중점을 뒀고 후반에는 공격에 중점 뒀다. 후반에는 반격을 더 빨리 했고, 슛감이 떨어지지 않아 좋은 결과를 얻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고양,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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