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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언터처블' 진구, 경수진 정체 알았다…장씨 일가 의심

기사입력 2017.11.26 00:04 / 기사수정 2017.11.26 00:11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언터처블' 진구가 장씨 일가가 모든 사건에 연루되어 있단 사실을 알았다.

2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토드라마 '언터처블' 2회에서는 장준서(진구 분)가 아내의 진짜 이름이 윤정혜(경수진)란 걸 알게 됐다. 

이날 장범호(박근형) 장례식 도중 구용찬(최종원)은 회의를 소집, 장기서(김성균)에게 장범호의 죄를 대신해 교도소에 잠시 들어가라고 했다. 장기서는 "기꺼이 받아들이겠다"라며 "나도 알아. 아버지가 지은 죄야. 하지만 그건 내가 마땅히 받아야 한 죄인 거고, 아버지가 베푸신 은혜는 반드시 돌려받아야 하는 은혜인 거야. 왜? 난 장범호의 아들이니까"라고 확실히 했다.

장기서가 "내가 북천을 비우면 어떻게 하죠?"라고 묻자 장범식(손종학)은 자신과 아들 장규호(이재원)를 언급했다. 그러자 장기서는 "북천이 이렇다. 장 씨 집안 도와줄 사람들이 넘쳐난다"라고 비웃었다. 장기서는 "저, 힘없죠. 근데 개난동부리는 쥐새끼들 밟아죽일 힘은 있다. 배은망덕하지 마세요. 하늘에서 천벌 내린다. 생각해봐라. 혹시 장범호, 장기서가 내린 벌은 아닐까"라고 서늘하게 말했다. 

장준서는 "장례식이 끝나면 여길 떠날 거다. 다시 돌아올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한 후 자리를 떠났다. 구용찬은 장기서가 교도소를 들어가면 끝이라고 생각했지만, 마츠모토 회장이 자살했단 뉴스가 보도됐다. 구용찬의 흔들기는 수포로 돌아갔다.

그 시각 정윤미(진경)는 배를 수색하라고 지시했지만, 정보가 새어나가 허탕을 쳤다. 정윤미는 "경찰 배지만 달고 있게 해줘라. 끝까지 쫓아가서 잡아낼 테니까"라고 다짐했다. 이를 막은 사람은 장기서의 지시를 받은 용학수(신정근).

용학수는 장기서에게 항구 쪽 일은 잘 마무리됐고, 배에 있던 물건은 바다에 버렸다고 했다. 일본 쪽 일도 해결했다고. 용학수는 장기서에게 물건을 찾을 수 없다고 했지만, 거짓말이었다. 이미 물건을 확보하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윤정혜를 죽인 트럭 운전자 조택상(김지훈)가 불구속으로 풀려났다. 검사는 바쁘단 핑계로 이유를 말해주지 않았다. 검사는 동부지검 지동석. 장기서의 친구였다. 장준서가 이에 대해 묻자 장기서는 "내가 세상에서 제일 무서워하는 게 뭔지 알아? 네가 날 미워하는 거야. 미운 짓 안 한다. 절대로"라고 밝혔다. 

최재호(배유람)는 장준서에게 윤정혜가 의도적으로 접근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윤정혜가 병원에 나간다고 거짓말한 후 향한 집으로 갔다. 피임약, 그리고 녹음이 있었다. 윤정혜는 장준서와 장준서가 만난 사람의 이야기를 모두 녹음했다. 장준서는 철저하게 감시당하고 있었다.

하지만 장준서는 "네가 죽도록 미워야 하는데, 왜 이렇게 네가 보고 싶냐"라고 말했다. 다음날 장준서는 조택상을 찾아갔다. 북천서 형사 고수창(박원상)까지 찾아오자 조택상은 달아났다. 고수창은 장준서에게 차에 탄 사람 때문에 왔으며 이름은 윤정혜라고 밝혔다.

장준서는 윤정혜와 친했다는 서이라를 찾아갔다. 윤정혜의 SNS를 확인한 장준서는 망연자실했다. 장준서는 조택상을 태운 차가 북천시로 간 걸 확인했다. 지동석도 만났지만, 별 소득이 없었다. 장준서는 고수창을 만나 많은 사실을 알게 됐다. 조택상의 본명은 강문식이고, 윤정혜 아버지 윤동필(정인기)의 죽음이 장씨 일가와 관련되어 있단 사실을 알았다. 사망 장소는 장씨 집안의 개인 소유지 흑령도 근처.

집에 간 장준서는 장기서가 지동석과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장준서는 윤동필, 윤정혜 사망을 언급했다. 하지만 장기서는 "모든 게 장씨 집안과 연관되어 있다고? 북천시 모든 사람들이 장씨 집안 덕분에 먹고 살고, 죽는다"라고 응수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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