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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편성 '영수증', 송은이·김숙 활약 더하고 '출장 영수증' 신설

기사입력 2017.11.25 13:25 / 기사수정 2017.11.25 13:3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김생민의 영수증'이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정규 첫 방송을 시작한다.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의 경제자문위원이었던 김생민은 자신의 이름을 걸고 '김생민의 영수증'이라는 별도의 팟캐스트를 시작된 후 팟캐스트 최초 KBS 2TV에서 15분 편성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바 있다. 시청자들의 끊임없는 정규 청원 끝에 드디어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정규 방송이 시작하게 된 것이다.

15분에서 70분으로 길이가 늘어난 만큼 달라진 것은 무엇일지 '김생민의 영수증' 시청포인트를 짚어봤다.

▲ 의뢰인의 영수증 심층 분석

'김생민의 영수증'은 합정동 포토 스튜디오에서 벗어서 드디어 KBS 녹화장에 입성했다. 그러나, 장소는 바뀌었지만, 흰 배경에 책상과 의자만 덩그러니 있는 인테리어는 그대로다. '김생민의 영수증'의 트레이드 마크 라고 할 수 있는 텅 빈 흰 공간에 책상과 의자 그리고 계산기와 팩스기는 변함이 없다. 대신 연출을 맡은 안상은 PD의 염원이었던 펼쳐진 영수증 형상의 데코레이션이 하나 더 늘었다.

또 그동안 15분 방송으로 인해 편집 되어야 했던 의뢰인 영수증 내역서에 대한 자세한 사연과 토론, 그리고 각자의 의견들이 한층 풍성해 질것이다.

▲ 텀블러 요정 송은이+소비요정 김숙의 활약

그동안 '김생민의 영수증'의 시청자들의 아쉬움 중에 하나는 팟캐스트의 빅잼 중 하나였던 김생민과 영혼의 파트너인 송은이+김숙의 주거니 받거니 하는 앙상블을 보는 재미가 덜했다는 것.

편성시간이 15분인데다가, 광고가 들어오면서 그마저도 12분 가까이 줄어들면서 송은이 김숙의 멘트들이 편집되기 일쑤였기 때문. 이로 인해 김숙은 "내 분량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한마디도 나가지 못한다"고 하소연을 이어갔다.

그러나 앞으로는 김생민-송은이-김숙의 찰떡 궁합이 그대로 살아난다. 타고난 이해심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송은이의 적재적소의 찔러주는 멘트와 소비요정 김숙의 의뢰인을 이해하는 타고난 소비 공감대가 어우러지는 동시에 김생민이 자칫 정규 들뜸으로 빠질 수 있는 그릇된 길을 바르게 인도하는 누나들의 아우라까지 펼쳐지며 김생민-송은이-김숙의 토크를 제대로 맛볼 수 있을 것이다.

▲ '출장영수증' 신설, 연예인의 살림살이 낱낱이 파헤친다

현장으로 찾아가는 대국민 어프로치 경제상담인 '출장영수증'이 신설된다. 그러나 연예인들의 집공개와는 차원이 다르다. '김생민의 영수증'의 모토였던 간절함은 연예인 친구들에게도 적용된다.

그 동안 연예인들의 영수증 자문이 끊이지 않았던 바 제 1의 전성기를 꿈꾸며 적금을 늘리고 싶은 연예인, 인기와 함께 소비가 늘고 있는 연예인, 착실하게 모으고 있지만 제대로 하고 있는지 검증받고 싶은 연예인 등 간절함이 있는 친구들의 집을 직접 방문해 구매 목록과 소비패턴을 분석해 경제 자문을 해주는 '영수증 과학수사대'가 활약할 예정.

이로 인해 1회에는 그 동안 '영수증' 상담을 간절히 소망해온 정상훈의 전셋집을 찾아가 경제자문을 펼칠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생민의 영수증' 제작진은 "그동안 '김생민의 영수증'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 뿐만 아니라 15분 편성으로 아쉬움이 있으셨을 시청자 분들의 모든 바람을 담을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변화를 가졌다. 큰 변화보다는 내실을 기한 만큼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김생민의 영수증'은 오는 26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에 KBS 2TV를 통해 첫 방송 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KBS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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