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2.15 16:12 / 기사수정 2008.12.15 16:12
[엑스포츠뉴스=강대호 기자] 제3경기 오클라호마 (2승 23패) 104-109 샌안토니오 (15승 8패)
우수선수: SG/SF 케빈 듀랜트 (28p 13r 3a 4b) - PF/C 팀 덩컨 (20p 12r 5a)
샌안토니오는 2연패 후 6연승의 확실한 호조다. PF 맷 보너(17p 8r 2s)·SG 로저 메이슨(14p 2a)이 3점슛 5회를 합작한 덕분에 1쿼터 39-19의 우위를 보인 샌안토니오는 전반을 62-44로 마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덩컨은 이번 시즌 열 번째 20p 10r를 기록했으며 PG 토니 파커(22p 7a)도 보탬이 됐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 2회 경력자 덩컨은 이번 시즌 팀공헌지수 10.9로 샌안토니오 1위다. 상대 PF/C의 PER을 14.9 이하로 묶는 수비와 골밑슛(64)·박빙(61) 정확도가 돋보인다. 공격시간 16초 이상(50) 성공률도 수준급이며 점프슛(45)도 골밑 선수 중에는 좋은 편에 속한다. 이번 시즌 최근 몇 년간 아쉬움을 샀던 대인 수비와 외곽 공격의 부활을 앞세워 만 32세에 또 다른 전성기를 맞이했다.
오클라호마는 7연패의 늪에 빠졌다. 후반 60득점-47실점의 대반격을 했지만 승리하기엔 힘이 모자랐다. SF/PF 제프 그린(33p 4r 4a)은 양팀 최다득점자였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양팀은 실책 각 10회의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오클라호마는 3점은 35-39%로 열세였지만 속공은 10점으로 상대와 같았고 골밑 득점 54-38, 야투 52-51%·자유투 83-72%는 앞섰다. 그러나 경기 중 최대 우위는 3점으로 샌안토니오의 26점과 많은 차이가 났다.
지난 시즌 신인왕 듀랜트는 이번 시즌 팀공헌지수 -1.1로 오클라호마 4위다. 상대 SG/SF에 PER 18 이상을 허용하는 허술한 수비가 단점이나 골밑슛(63)·공격시간 16초 이상(52) eFG%는 훌륭하다. 45로 수준급인 박빙·점프슛 eFG%가 50 이상이 된다면 공격만큼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다.
[사진 (C) NBA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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