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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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감빵생활' 평균 4.6%·최고 6.3%…순조로운 출발

기사입력 2017.11.23 07:41 / 기사수정 2017.11.23 07:4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4%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22일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첫 방송했다.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주인공 슈퍼스타 야구선수 김제혁(박해수 분)이 하루아침에 범죄자가 돼 들어간 교도소 안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와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을 그린 블랙코미디 드라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 1회는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4.6%, 최고 시청률 6.3%를 기록했다.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순위에서 1위다.

tvN에 따르면 타깃 2049 시청률은 평균  2.8%, 최고 3.7%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1위에 올랐다. (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기준) 

이날 첫 방송에서는 험난한 ‘감빵생활’을 시작하게 된 김제혁의 교도소 입성기가 그려졌다. 메이저리그 입단을 앞두고 있던 슈퍼스타 야구선수 김제혁은 하루아침에 범죄자가 됐다. 여동생을 성폭행하려던 범인과 마주친 김제혁은 트로피로 범인의 머리를 내려쳐 정당방위가 아닌 과잉방위 혐의로 징역 1년의 법정구속을 선고 받고 서부구치소에 수감됐다. 
 
항문검사부터 신고식, 취침, 식사, 화장실, 접견 등 하나부터 열까지 낯설기만 한 교도에서의 첫 경험들을 선보였다. 연출을 맡은 신원호 감독은 “지난해 4월부터 실제 감옥에 갔다 온 사람들을 숱하게 인터뷰 했는데 생전 처음 듣는 이야기가 많았다. 금기인 공간이 감옥을 소재로 했기 때문에 신선하게 느낄 것이라 생각한다”며 “감옥에서 아침에 어떤 노래가 나오고, 밥은 어떻게 먹는지 등 하나하나 섬세하게 다룬 디테일이 핵심인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블랙코미디 장르다. 슈퍼스타 야구선수 김제혁이 하루아침에 모두의 영웅에서 범죄자 신세로 추락한 절망적인 상황에서 이야기가 시작됐다. 교도소라는 절망적인 공간 속, 절묘하게 새어 나오는 웃음이 관전포인트다. 신원호 감독은 “감옥 이야기를 다룬 이번 작품은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하지만 그 속에 잠재된 유쾌함을 만나볼 수 있다. 꼭 웃기는 데서 나오는 코미디가 아니라 아이러니나 페이소스에서 나오는 코미디가 매력적인 드라마”라며 앞으로도 기대를 당부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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