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내 방 안내서' 재지가 노을을 바라보며 우정을 확인했다.
22일 방송된 SBS '내 방을 여행하는 낯선 이를 위한 안내서'에서는 박나래의 이모를 만난 스쿱, 살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재지는 혜민스님을 위해 친구 기어트를 초대했다. 기어트는 혜민스님을 위해 전통 네덜란드 요리 재료를 준비해왔다. 두 사람은 함께 헛스폿을 만들었다. 기어트는 식기가 어디 있는지 잘 알고 있었다. 사빈의 남자친구였다.
랄프도 등장했다. 마가렛의 남자친구였다. 혜민스님은 "다들 키가 크더라. 저도 171cm인데 그렇게 작게 보일 줄 몰랐다.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호빗이 된 느낌이었다"라고 밝혔다.
이후 세 사람은 도시락을 챙겨 암스테르담 운하로 향했다. 다프네의 남자친구 프랭크가 기다리고 있었다. 네 사람은 보트를 타고 특별한 하루를 함께했다. 혜민스님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운하를 중심으로 오래된 건물들이 잘 보존된 게 축복 같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재지는 목탁소리에 강제 기상했다. 텅 빈 법당에 제일 먼저 온 재지는 새벽 예불을 드렸다. 마가렛은 인터뷰에서 "절 안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몰랐다"라고 밝혔고, 다프네는 "엄청 좋은 경험이긴 했지만, (절하는 게) 육체적으론 정말 힘들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재지는 공양주 보살의 일손을 돕기로 했다. 먼저 재료를 구입하로 5일장으로 향했다. 세 사람은 앞치마 쇼핑을 하고, 분식을 먹었다. 튀김을 먹으며 맥주를 찾던 세 사람은 음악이 크게 들리자 춤을 추기 시작했다. 지켜보던 사람들도 하나둘씩 같이 춤을 추었다.
다시 절에 돌아온 재지는 점심 공양 준비를 도왔다. 이후 재지는 혜민스님이 추천한 노을을 보기 위해 걸음을 서둘렀다. 세 사람은 다정하게 노을을 바라보며 "모든 게 천천히 가는 것 같아"라고 생각했다. 마가렛은 "우린 오랫동안 항상 같이 있었잖아. 난 너희와 같이 있으면 참 편안해"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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