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유지태가 정보석을 잡았다.
2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매드독' 13회에서는 최강우(유지태 분)가 매드독 해체를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강우는 차홍주(홍수현)가 서울중앙지검장 온주식(조영진)까지 동원해 주한항공의 주현기(최원영)를 압박하자 갑자기 매드독을 해체하겠다고 나섰다. 차홍주는 매드독이 흩어졌다는 보고를 받았다.
최강우는 낚시터를 전전했고 김민준(우도환)은 술과 여자에 빠져 지냈다. 장하리(류화영)는 카센터에서 일을 했고 박순정(조재윤)은 병원 간호사로 취직했다. 알고 보니 매드독의 해체는 최강우가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강우는 팀원들이 시선을 분산시키는 동안 미끼를 물어올 심산이었다. 주현기의 경영권 승계에 필요한 지분 확보에 태양생명의 돈이 들어갔다는 것을 눈치 채고 이를 조사하고자 했던 것.
최강우는 태양생명에서 주현기에게 100억을 주기 위해 보험설계사들의 계좌를 이용한 것으로 판단, 설계사들을 만났다. 최강우의 예측대로였다. 최강우는 그 길로 온주식을 찾아갔다.
최강우는 온주식에게 차준규를 잡는 데 필요한 차명계좌 리스트를 내밀었다. 결국 차준규는 휠체어를 타고 검찰 조사를 받으러 가게 됐다.
차홍주는 주현기가 아니라 아버지가 검찰로 끌려가자 국토부 사무관들을 만났다. 과거 주한항공 증편을 허락한 실무자들로 온주식을 압박하기 위한 만남이었다. 최강우는 차홍주의 행보에 치를 떨며 태양생명을 비롯, 주현기까지 모조리 처단할 각오를 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