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 하정우 "'신과 함께'와 경쟁? 두 작품 다 사랑받길"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하정우가 비슷한 시기에 개봉하는 '1987', '신과 함께'의 경쟁 구도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하정우는 22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1987'(감독 장준환) 제작보고회에서 "'1987'은 과거의 아픈 사건이었고 그걸 무겁지 않게 과거의 사건을 관객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는 작품이 되겠다 싶었다. 그걸 표현하는 것에 있어서 많은 장점들을 느끼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1987'은 오는 12월 27일을 개봉일로 정했다. 한편 하정우가 출연한 또 다른 영화 '신과 함께' 역시 12월 20일 개봉으로 경쟁구도가 성사됐다.

이에 대해 하정우는 "사실 이렇게 될지 몰랐는데 개봉날짜는 하늘이 정해준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두 작품 다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은 작품은 없다"라고 말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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