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이번생은 처음이라' 이청아와 이민기가 마주쳤다.
1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 13화에서는 윤지호(정소민 분)와 남세희(이민기)가 한 침대에서 잤다.
이날 윤지호는 남세희가 자신의 베게를 가지러 가자 가슴 떨림을 느끼며 어쩔 줄 몰라했다. 두 사람은 책 이야기를 하며 한참동안 이야기를 나누었고, 윤지호는 자연스럽게 남세희에게 먼저 키스했다.
윤지호는 잠시 남세희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아름다운 밤이다"라고 말하며 빙그레 웃었다. 그러나 그녀는 이내 잠들고 말았고, 냉장고에서 맥주 두 캔을 꺼내 온 남세희는 잠든
윤지호를 보며 미소 지었다. 남세희는 밤새 코를 고는 윤지호를 두고 방을 나섰다. 윤지호는 지난밤 그냥 잠들어버린 자신을 떠올리며 자책했다.
이후 윤지호는 카페로 찾아온 고정민(이청아)를 만나게 됐다. 고정민은 윤지호에게 드라마를 쓰는 것을 제안했고, 윤지호는 남편 남세희에게 이 일에 대해 의논했다. 그러자 남세희는 "그 드라마라는 거. 나는 잘 모르지만. 이 결혼 때문에 망설이시는거냐. 이 결혼이 걸림돌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 약속드렸다시피 나는 지호씨에게 폐가 되고 싶지 않다"라고 조언했다.
다음날, 윤지호는 고정민을 찾아갔다. 윤지호는 고정민에게 "좋은 글을 쓰고 싶다. 내가 할 수 있는 좋은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고, 고정민은 "내가 원하는 방향이다. 작가님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거"라고 답했다.
이어 윤지호는 고정민에게 지난번 조감독과 사이에 있었던 일에 대해 털어놓았다. 그러자 고정민은 "어떤 식의 해결을 원하는 거냐. 좀 복잡해도 고소를 진행하는 방법과 간단하게 없애버리는 방법. 뭐 갑자기. 놀래켜 죽여버리거나 아니면 웃겨서 죽여버리거나. 갑자기 답답해서 죽여버리는 방법이 있다"라고 농담을 건넸다.
두 사람은 친해졌고, 술자리를 가졌다 . 윤지호는 고정민에게 결혼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물었다가 그녀가 과거 동거를 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고정민은 윤지호에게 "했었다. 한번. 결혼같은거. 학교 때 CC였던 친구랑 같이 살았다. 사귀다가 아이가 생겼는데 결혼하려고 같이 살았었다. 아이가 잘못되면서 헤어졌다. 그 집에서 반대하기도 했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고정민이 윤지호를 데려다주려다가 길거리에서 남세희와 마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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