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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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사판' 이덕화 "죽기 전에 가발 벗고 연기해보고 싶다"

기사입력 2017.11.20 15:22 / 기사수정 2017.11.20 17:27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이덕화가 새로운 연기 도전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20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11층 홀에서는 새 수목드라마 '이판사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박은빈, 연우진, 동하, 나해령, 이덕화, 김해숙, 이광영 PD가 참석했다.

'이판사판'은 오빠의 비밀을 밝히려는 법원의 자타공인 꼴통판사 이정주(박은빈 분)와 그녀에게 휘말리게 된 차도남 엘리트판사 사의현(연우진)의 이판사판 정의찾기 프로젝트다.

이날 이덕화는 이번에도 악역을 맡았다며 "내가 잘하는 분야가 이것인지 자꾸 비슷한 캐릭터만 들어온다. 다른 연기를 해보고 싶지만 연기를 계속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즐겁게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하고 싶은 역할에 대해서는 "이 나이에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 해보고 싶다. 그런데 착한 아버지 어려운 역할의 아버지는 한번도 안해봤다. 악역보다는 비극을 잘 할 것 같다. 그런 역할도 한버번쯤은 시키실 것 같은데 안시킨다"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죽기 전에 가발벗는 역할을 해보고 싶기도 하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후속으로 오는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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