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라디오 DJ로 다시 마이크를 잡아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20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노홍철입니다'에서는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가 첫 선곡으로 전파를 탔다.
노홍철은 이후 "'다시 만난 세계', 의미심장하다. 고급 인력들이 돌아왔다"면서 스태프들의 이름을 열거했다.
그는 "마이크 앞에 앉아있는데 기분이 묘하다. 소통하는 걸 중요해서 출근하자마자 로그인해서 미니 게시판에 얘기하곤 했다. 그런데 깜짝 놀랐다. 아이디를 까먹었다. 작가들이 아이디는 알려줬는데 비밀번호가 생각이 안나서 로그인을 못 하고 있다. 3개월이 안 되는 시간 안에 이렇게 까먹을 수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동안 계절도 바뀌고 황금 연휴도 엄청 났고 미국 대통령도 오고 했다. 방송 했으면 많이 얘기했을 텐데 아쉬움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날 파업으로 10주 동안 결방한 MBC 라디오가 정상방송을 재개했다.
MBC 라디오는 '굿모닝FM 노홍철입니다', '오늘아침 정지영입니다',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 '정오의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배철수의 음악캠프',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 등의 방송이 모두 정상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