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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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화보] 2008 윈저어워드가 리그 대상과 달랐던 점은??

기사입력 2008.12.13 03:22 / 기사수정 2008.12.13 03:22

남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남지현 기자] 리그가 종결된 12월에는 많은 시상식이 열립니다. 축구에서는 K-리그대상과 윈저어워드가 대표적인데요. K-리그 대상은 범위가 K-리그에 한정하는 반면 윈저어워드의 경우는 축구를 통털어 시상부문을 선정합니다.

12일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 홀에서 2008년 윈저어워드 시상이 있었습니다. 이 시상식은 수상자와 시상자, 그리고 축구 관계자와 선수단 가족이 모여 간단한 다과를 즐기며 볼 수 있어 다소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먼저, 시상식을 들어가기 전 준비된 포토존에서 기자들과 사진 촬영을 한 후 들어가게 됩니다.

별다른 포즈를 취하지 않았지만 시상식에 들어가기 전 깔끔한 모습으로 사진 촬영에 임하는 이근호 선수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근호 선수는 이날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리면서 대상 후보에도 올라 있었습니다.



▶시상식장에 들어서서 식이 시작하기 전 테이블에 앉아있는 국가대표 허정무감독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시상식 입장 전 나누어준 팜플렛을 자세히 들여다 보고 계셨습니다.



▶시상식이 시작하기 전 수상자 테이블에 앉아있는 기성용 선수에게 어린 팬에게 싸인 요청이 들어오자 흔쾌히 싸인을 해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답니다.



▶2008 윈저어워드의 시상식은 김성주 아나운서와 연예인 현영이 진행을 맡았습니다. K-리그 대상이 아나운서 중심의 진행으로 끊김 없는 매끄러운 진행을 했다면 윈저어워드의 진행을 맡은 두 사회자의 입담과 재치에 장내는 활기찬 분위기가 감도는 진행을 해주었습니다.



▶윈저어워드의 또 다른 볼거리라고 하면 화려한 시상자라고 할 수 있는데요.

체조국가대표 신수지 선수를 비롯해 베스트일레븐에도 이름을 올린 박희영 선수와 유인촌 문화부 장관, 영화배우 오지호, 가수 윤하, 가수 박정아, 홍명보 코치, 정몽준 전 대한축구협회 회장 등 화려한 시상자들이 시상을 해주었습니다.

사진은 윈저 루키상과 유소년 육성상을 시상한 영화배우 오지호와 체조 국가대표 신수지 선수입니다.



▶윈저어워드에서 봤던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수상자가 수상을 받으면 축하를 해주고 싶은 사람들이 무대로 축하 꽃다발을 가지고 와서 직접 전달을 해주었던 장면이었습니다. 이 사진은 유소년 육성상을 받은 차범근 축구교실 아이들이 축하 꽃다발을 전해주는 모습입니다.



▶시상식에 빠질 수 없는 것이 하나 있죠. 바로 축하 무대입니다.

이 날은 오프닝의 2PM과 중간에 손담비, 브라운아이즈걸스의 축하 무대가 있었습니다. 이 사진은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의자 춤을 축하무대에서 보여주고 있는 손담비의 모습입니다.



▶조금은 특별하다고 할 수 있는 상이 있었는데요. 홍명보 코치의 이름이 들어간 '홍명보 중앙수비수 상'입니다.

중앙수비를 가장 잘 보는 선수에게 주는 상으로 홍명보 코치가 상을 시상했습니다. 홍명보 중앙수비수 상은 19세 청소년 대표팀의 김영권선수에게 돌아갔습니다.



▶수상소감을 말하는 김영권선수.



▶베스트 일레븐에 뽑힌 기성용 선수에게 현영이 이상형이 누구냐고 질문을 하자 현영씨가 이상형이라고 답하는 기성용 선수의 모습입니다.

이날 기성용 선수는 이운재, 이근호 선수와 함께 대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기성용 선수의 답변을 들은 현영은 오늘 대상은 성용 선수가 받았으면 좋겠다고 재치있는 답변을 했지요.



▶베스트 일레븐에 뽑힌 선수들의 단체사진. 윈저어워드의 베스트 일레븐에는 K-리그는 물론, 내셔널리그, 여자축구선수를 포함한 점에서 이색적이었습니다.



▶이날 대상을 받은 이근호 선수. 



▶이근호 선수에게 대상을 받기 전 소감을 준비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준비하지 않았다.'라고 답을 했는데, 수상을 받고 나서 이근호 선수가 소감을 거침없이 말하자 '소감을 준비하고 있었군요' 라는 사회자의 말에 베스트 일레븐 소감을 말하는 중이라고 얘기하는 재치있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색적인 상도 많았고 대상의 결과도 예측하기 힘들었던 2008 윈저 어워드. 2009년도의 윈저 어워드도 기대가 됩니다.

남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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