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필승 각오를 다진 한국 대표팀이 대만 천관위(27, 지바 롯데)를 맞아 라인업 변화를 꾀했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17 대만전을 치른다. 앞서 열린 일본전에서 7-8 석패를 당하며 대만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은 선발투수로 임기영을 내세웠다.
선동열 감독은 좌투수인 천관위를 상대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테이블세터로 박민우(2루수)-정현(3루수)가 나선다. 클린업에는 차례로 구자욱(우익수)-김하성(유격수)-이정후(좌익수)가 배치됐다. 김성욱(중견수)이 뒤를 이으며 하위는 하주석(1루수)-한승택(포수)-최원준(지명타자)로 구성됐다.
우선 일본전 2번에 배치됐던 이정후가 5번으로 옮겨갔다. 하위에 있던 정현이 빈 자리를 채웠다. 중견수 역시 안익훈 대신 김성욱 카드를 꺼냈다. 5번 타순에 있던 최원준이 9번으로 내려가며 좌-우가 번갈아 나오는 지그재그 타선으로 짜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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