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백년손님' 허영란 부부가 신혼의 달콤함을 즐겼다.
16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후포리를 찾은 허영란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영란은 연극배우인 남편 김기환과 함께 후포리를 찾았다. 결혼한 지 1년 넘은 신혼부부라고. 허영란은 "'백년손님'의 팬이다. 일손도 도와드리고, 직접 어머님 아버님도 뵙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허영란은 이춘자 여사에게 꽃다발을 선물했다. 평소 리폼을 즐겨한다는 허영란은 이춘자의 양말을 잘라 양말의 발목 부분은 꽃병 덮개로 만들었다. 그때 남 서방의 장인은 김기환을 한참 쳐다보다 "한국 사람 맞긴 맞냐"라고 물었다. 허영란은 "어디 여행을 가도 동남아 사람들이 말 건다"라고 대신 답했다.
이어 허영란 부부는 밭에서 양파 심기에 도전했다. 허영란은 "남편은 예능이 처음이다. 어떻게 해야 잘 할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이춘자는 "욕도 하고 일도 하고"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밭일을 마치고 온 허영란 부부는 후포리 만찬을 즐겼다. 허영란은 남편과의 만남에 대해 "제가 먼저 만나자고 했다. 노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반전이 있었다. 실제론 조용하고 묵직하다. 볼매(볼수록 매력있다)다"라고 전했다. 이후 김기환은 아내 허영란의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 족욕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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