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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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내 방' 혜민스님X재지, 유소유VS무소유 여행 시작

기사입력 2017.11.16 00:37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내 방 안내서' 혜민스님과 네덜란드 재즈 트리오 재지가 방을 바꾸었다.

15일 방송된 SBS '내 방을 여행하는 낯선 이를 위한 안내서(이하 내 방 안내서)'에서는 혜민스님이 암스테르담에 도착했다. 

이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항에 내린 혜민스님은 서점에서 베스트셀러 1위 중인 자신의 책을 발견했다. 37개국에서 번역 출간 중이라고. 혜민스님은 "베스트셀러 코너 1등 자리에 있는 걸 보니 너무 놀라웠다"라고 밝혔다. 혜민스님은 재차 직원에게 1등이 맞는지 확인했다.

혜민스님과 방을 바꾼 상대는 네덜란드 재즈 트리오 재지였다. 사빈&마가렛&다프네의 집에 도착한 혜민스님은 모자를 벗어놓고 집 구경을 시작했다. 사빈은 집에 도착해 배고플 혜민스님을 위해 애플파이도 직접 만들어놨다. 마가렛이 직접 만든 모자도 있었다. 혜민스님은 고마운 마음을 표하며 재지의 음악을 찾아들었다. 



다음날 아침 혜민스님은 사빈이 직접 그린 지도를 보고 동네 시장을 찾아갔다. 혜민스님은 시장에서 폭풍 쇼핑을 했다. 혜민스님은 사빈의 단골 꽃가게에서 꽃을 한아름 사고, 단골 후무스 가게도 들렀다. 손이 모자를 정도였다. 혜민스님은 "쇼핑을 과하게 했다"라며 멋쩍게 웃었다. 혜민스님은 음악선생님에게 노래를 배우기도.

한편 재지는 휴게소에 들렀다. 칡음료에 대한 강렬한 추억을 남기고 재지는 다시 혜민스님의 방이 있는 해남으로 떠났다. 미황사에 도착한 재지는 수많은 계단에 깜짝 놀랐다. 금강스님이 이들을 맞이했다. 금강스님은 절의 생활규칙을 설명했다.

이어 혜민스님의 방을 소개했다. 재지의 집에 카메라 20대를 설치한 반면 혜민스님의 방은 카메라 4대면 충분한 공간이었다. 옷도 준비되어 있는 걸 본 재지는 "뭐 입을지 고민 안 해도 되겠다"라며 기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재지는 돌담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었다. 마가렛이 "자유롭고 싶어"라고 말문을 열었다. 다프네 역시 "가끔 열흘 정도는 자유로운 시간을 갖고 싶어"라고 동의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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