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영화 '강철비'(감독 양우석)가 12월 20일 개봉확정과 동시에 한국 영화 사상 최초 핵전쟁 시나리오를 그린 영화의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넘어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최초로 공개된 '강철비' 메인 예고편에서는 일촉즉발 핵전쟁 카운트다운 상황 속 정우성, 곽도원의 운명적 만남과 트럼프의 당선, 영국 유럽연합 탈퇴 등을 예언한 영국 예언가 크레이그 해밀튼파커가 최근 예언한 바 있는 북한 쿠데타의 실체까지 확인할 수 있다.
영상은 시작부터 숨막히는 긴장감 속에 ‘리태한’(김갑수 분)으로부터 임무를 받고 저격총을 조준하는 ‘엄철우’(정우성)의 모습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혼란에 빠진 개성공단의 모습과 총격전을 벌이는 북한군인들의 모습과 함께 “북한 1호가 남한으로 넘어왔다!”는 카피로 위기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혼수상태의 북한 1호와 ‘엄철우’(정우성)를 발견하는 ‘곽철우’(곽도원)의 등장으로 서로에 대한 경계심으로 가득 찬 두 사람의 첫 대면을 엿볼 수 있다. 한편 눈을 뗄 수 없는 ‘엄철우’(정우성)의 맨몸 액션과 “우린 정말, 진짜 운명인가 봐!” 혹은 “우리 같은 편이다”라는 ‘곽철우’(곽도원)의 능청스런 대사가 서로 대조되며 남한 철우와 북한 철우의 강철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뒤를 이어 전쟁을 도발하는 자와 이를 막는 자들의 치열한 첩보전과 함께 예고편이 절정으로 치닫는다. 카체이싱부터 폭격신까지, 다채로운 액션 시퀀스에서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강철비>의 남다른 스케일이 엿보인다. 더불어 김갑수, 김의성, 이경영, 조우진, 이재용의 강렬한 눈빛이 연이어 보여지며 충무로 명품 배우들의 뜨거운 연기접전도 기대를 모은다. 화면에 총을 겨냥한 ‘엄철우’(정우성)의 “기래 내가 맡은 명령이오”라는 의미심장한 대사와 하늘에서 무수히 떨어지는 강철비가 예고편의 대미를 장식한다.
'강철비'는 양우석 감독이 완성한 탄탄한 이야기에 북한 최정예요원 ‘엄철우’로 활약한 정우성, 남한 외교안보수석으로 열연한 ‘곽도원’, 그리고 김갑수, 김의성, 이경영, 조우진 등 믿고 보는 배우 조합으로 전쟁 위기의 대한민국을 완벽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12월 2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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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