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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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몬스타엑스, 2년 6개월 만에 흘린 값진 눈물

기사입력 2017.11.15 06:20 / 기사수정 2017.11.15 03:4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1위 자리에 오르기까지 꼬박 2년 6개월이 걸렸다. 

지난 14일 방송한  SBS MTV '더쇼'에서 몬스타엑스는 EXID, 블락비 등 쟁쟁한 음원강자 선배들을 제치고 1위의 영광을 안았다. 

몬스타엑스는 1위 호명 후에도 믿기지 않아하며 이내 한 명씩 눈물을 흘렸다. 눈물을 흘리느라 제대로 소감을 말하지 못한 이들도 더러 있었다. 이들은 이후 이어진 V라이브를 통해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그동안 몇 차례 1위 후보에 올랐었지만 1위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던 것에 대해 "1위 후보하는 게 반갑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대개 1위 후보만 해도 기쁘다는 말을 하지만 몬스타엑스는 조금 달랐다. 

팬들이 자신들에게 '미안하게' 느끼는 것에 대한 부채감 때문이었다. 몬스타엑스는 "1위를 못하니까 몬베베(몬스타엑스 팬클럽명)가 우리한테 미안해하더라. 투표하고 초조해하고, 안되면 안타까워하고 자기들이 힘들어하니까, 미안하고 불편하고 힘들었다"며 자신들 보다는 팬들에게 느끼는 미안함을 토로했다. 생각지 못한 부분이다. 

몬스타엑스는 "이건 진짜 몬베베가 다했다", "1위를 시켜주고 이런 경험을 하게 해줘서 너무 고맙다", "몬베베 덕분에 정말 큰 상도 받고 1위라는 것도 해봤다. 또 큰 에너지를 받아서 더 열심히 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아 너무 고맙다"며 팬들에게 거듭 감사인사를 건넸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신곡 '드라마라마'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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