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2.10 16:15 / 기사수정 2008.12.10 16:15
제1경기 토론토 (8승 12패) 94-114 클리블랜드 (18승 3패)
우수선수: SF 조이 그레이엄 (17p 4r) - SF/PF 러브란 제임스 (31p 5r 4a 3s)
[엑스포츠뉴스=강대호 기자] 클리블랜드는 9연승을 질주했다. 이 기간 경기당 평균 우위는 무려 21.56점이나 된다. 이번 시즌 홈경기 12승 무패. 제임스와 C 지드루나스 일가우스카스(13p 6r)는 각각 클리블랜드 역사상 가장 많은 가로채기, 리바운드를 기록한 선수로 역사에 남게 됐다.
지난 정규리그 득점왕·수석우수팀을 석권한 러브란 제임스는 이번 시즌 팀공헌지수 25.3으로 압도적인 클리블랜드 1위다. 상대 SF/PF의 PER을 14.7 이하로 묶는 수비와 골밑슛(71)·박빙(83.3) eFG%가 돋보인다. 점프슛(37.6) eFG%가 45 이상으로 향상된다면 얼마나 대단한 선수가 될지 상상조차 되지 않는다.
토론토는 2연승 이후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그야말로 완패였다. 상대보다 실책은 9회 많았고 속공·골밑 득점 10-17·36-48의 열세는 물론이고 야투 45-49%·3점 35-36%·자유투 75-87% 같은 공격정확도에서도 밀리며 한 때 27점이나 뒤졌다. 토론토는 경기 중 단 한 번도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2005년 신인지명 16위로 NBA에 입성한 그레이엄은 이번 시즌 팀공헌지수 -10.9로 토론토 10위다. 골밑슛(71.9)·공격시간 16초 이상(54.3)·박빙(50) eFG%가 인상적이나 공격비중 57%인 점프슛(33.7) eFG%가 미흡하다. 수비도 수준급이므로 점프슛만 개선한다면 적어도 개인역량에 대한 지적을 받진 않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 주전이 될만한 조직 이해·기여는 부족하다.
[사진 (C) NBA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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