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황금빛 내 인생'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은 37.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32.3%)보다 5.6%P 오른 수치이자 종전 자체 최고 시청률(36.0%)보다 높다. 올해 드라마 최고 시청률은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가 기록한 36.5%였는데, '황금빛 내 인생'이 이를 훌쩍 넘었다.
빠른 전개와 인물들의 갈등이 부각되면서 시청률 상승세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40%를 돌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황금빛 내 인생'에서 서지수(서은수 분)는 최재성(전노민)과 노명희(나영희)의 집으로 들어갔다.
서지수는 "전 최은석 되려고 여기 온 거 아니에요. 갈 데 없어서 온 거지. 저쪽 집에서 날 딸로 생각 안 해서 온 거예요. 여길 지안이가 왜 그렇게 좋아했는지 궁금하기도 했고요"라며 쏘아붙였다. 서지수는 "애초에 날 잃어버리지 않았으면 우리 엄마, 아빠가 거짓말할 이유도 없었어요. 낳은 엄마는 날 잃어버렸고 날 키운 엄마는 나 대신 친딸을 보냈어요. 우리 엄마, 아빠한테 화낼 자격은 나한테 있어요. 미워할 자격도 나만 있고. 애초에 잃어버리지 말지 그랬어요"라며 내심 양미정(김혜옥)을 감쌌다.
또 노명희가 과거 최은석의 실종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사실이 암시돼 궁금증을 불렀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선우혁이 우연한 장소에서 서지안과 마주친 장면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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