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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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리뷰] '황금빛 내 인생' 180도 돌변한 서은수, 흑화여도 이해돼

기사입력 2017.11.12 11:29 / 기사수정 2017.11.12 13:2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황금빛 내 인생' 서은수가 달라졌다.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21회에서 자신이 해성그룹의 핏줄이란 사실을 알게 된 서지수(서은수 분)는 서지안(신혜선)의 뺨을 때렸다.

서지안은 "너는 참 이기적이야. 결정적인 순간에는 네 생각 밖에 안 해. 나한테 가지 말라고 화냈던 때처럼"이라며 비난만 하는 서지수에게 서운해했다. 과거 서지수 때문에 대학 진학을 위한 중요한 기회를 놓쳤던 것도 언급했다.

서지안은 최도경(박시후)을 찍었던 사진을 보낸 뒤 곧바로 휴대폰을 종료시켰고, 바다를 향해 던졌다. '나는 나를 용서할 수가 없어'라며 숲속으로 들어가 약을 먹은 채 쓰러졌다. 서지수는 친부모 노명희(나영희)와 최재성(전노민)의 집으로 들어갔다. 이후 TV만 보지 말고 책을 읽으라는 노명희의 말에 '책 보는 것 싫어한다'고 말대꾸를 하는 등 갈등을 빚었다.

착하고 순둥이 같던 서지수가 하루아침에 돌변했다. 앞서 서지수는 재벌가 노명희 최재성 부부의 친딸이 쌍둥이 서지안인줄로만 알았다. 이후 양미정(김혜옥)의 거짓말로 서지안이 해성그룹으로 가게 된 사실을 알았다. 여기에 진실을 숨기고 해성그룹 프렌차이즈까지 받은 것에 분노했다. 이를 중간에 알아챈 서지안 역시 서지수에게 사실을 숨겼다. 나쁜 의도는 아니었지만 서지수에게 배신감을 안겼다.

자신의 잘못이 아닌데도 고통을 받는 서지안도 딱하지만 서지수 역시 자신보다 서지안만 신경쓰는 가족을 보면서 울컥했다. 

서지수는 낙천적인 성격으로 현재에 만족할 줄 아는 인물이었다. 진실이 밝혀지면서 어리바리하고 발랄하던 서지수는 180도 바뀌었고, 예상과 달리 노명희의 집으로 무작정 향했다. 이어 노명희가 자신을 잃어버린 것에 원망하며 친부모에게도 쌀쌀맞게 대했다. 노명희 역시 은근히 서지안을 떠올리는 모습으로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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