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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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돈꽃' 장혁, 복수부터 멜로까지...인생캐 예약하나

기사입력 2017.11.12 06:45 / 기사수정 2017.11.12 00:05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우 장혁이 복수와 멜로를 오가며 연기포텐을 터트렸다.

1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돈꽃' 1, 2회에서는 장혁이 강필주로 분해 열연을 펼치며 첫 회부터 눈길을 끌었다.

극중 강필주는 밑바닥 인생을 딛고 청아그룹을 거머쥐게 되는 인물이었다. 강필주는 어린 시절 어머니, 동생과 함께 죽임을 당할 뻔한 뒤 복수를 결심하고 스스로 청아그룹의 개 노릇을 하며 발톱을 숨기고 있었다.

장혁은 이루고자 하는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방법 가리지 않는 강필주의 서늘한 면모를 완벽한 연기로 드러냈다.

자신의 약점을 잡으려는 기자를 패고 자신을 필요로 하는 재벌가의 두 사촌형제에게 싸움을 붙이며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복수상대인 이미숙을 안고 속으로는 복수심을 불태우며 살기 어린 눈빛을 보였던 엔딩장면이 압권이었다.

장혁은 멜로에서도 열일을 했다. 어릴 때부터 인연이 있었던 여자 박세영이 술에 취하자 그림자처럼 따라붙어 그녀의 보디가드로 변신했다. 박세영을 향한 장혁의 아련한 눈빛은 장혁이 아이가 셋인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잊게 할 정도로 여심을 자극했다.

장혁에게 강필주라는 캐릭터가 잘 맞아떨어지고 있었다. 장혁이 대표 캐릭터 '대길이'를 이을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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