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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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아는형님' 한혜진, 이쯤되면 믿고 보는 예능인

기사입력 2017.11.12 07:00 / 기사수정 2017.11.11 22:23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아는형님' 한혜진이 갈수록 빛을 발하는 예능감으로 솔직한 매력을 보여줬다. 

오늘(1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는 '현실 남메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모델 한혜진과 배우 이시언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혜진은 등장과 함께 자신을 향해 게임 스트리트파이터 속 달심 캐릭터를 이야기하자 긴 팔을 이요해서 달심의 공격 포즈를 취하는 털털함을 보여줬다. 특히 한혜진은 '아는형님' 멤버들의 거침없는 입담에도 틈새를 노리지 않고 강호동에게 멘트로 공격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강호동이 한혜진이 출연해 많은 인기를 모았던 MBC '나 혼자 산다'를 언급하며 "정말 애청자다. 거의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본 것 같다"고 말하자 "왜? 혼자 살고 싶어서? 혼자 살게 되면 꼭 나와~"라고 돌직구를 날리며 천하의 강호동도 당황시켰다. 

또한 한혜진은 키가 커서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언급했다. 한혜진은 "초등학교 6학년 때 키가 168cm였고, 중학교 3학년 때 177cm였다. 단체 줄넘기 같은 것을 하면 항상 내 이마에서 걸렸다. 그래서 단체 줄넘기를 할 때면 따돌림을 당했다. 나는 다시 태어나면 165cm로 태어나고 싶다"고 말하기도. 

이어 한혜진은 모델 초창기에 모델 장윤주와 함꼐 겼었던 일화를 들려주기도 했다. 한혜진은 "(장윤주) 언니와 함께 압구정 로데로 거리를 함꼐 걸어갈 때 겪은 일이다. 그 때 우리 둘 다 정말 타이트한 옷을 입고 걸아가고 있었는데, 오픈카를 탄 두 남자가 저희를 부르더라. 그런데 우리가 돌아보니까 '야, 빨리가자'라고 했다"며 "그 때 윤주언니랑 둘이 서로 '너 때문이잖아'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한혜진은 동양적인외모 덕분에 해외 활동 당시에 외국 모델들에게 많은 대시를 받았을 것 같다는 말에 "그럴 거라고 생각하시는데, 꼭 그렇지도 않았다. 그런데 한 번은 누군가 내가 마음에 든다면서 '저 이집트 여자 누구냐'며 물어봤다고 하더라"고 말해 또한번 웃음을 줬다. 

이날 방송에서 한혜진은 톱모델이지만 털털하고 소탈한 모습으로 남다른 예능감을 보여주면서 '아는형님' 멤버들 사이에 녹아들었다. 특별한 액션을 취한 것은 아니지만 솔직한 입담과 '아는형님' 멤버들이 원하는 리액션을 보여주면서 빵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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