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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황금빛' 서은수, 재벌가 들어갔다…신혜선은 목숨 위기

기사입력 2017.11.11 21:1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황금빛 내 인생' 서은수가 친부모의 집으로 돌아갔다.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21회에서는 서지수(서은수 분)가 최재성(전노민)과 노명희(나영희)의 집으로 향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지수는 서지안이 나타나자 다짜고짜 따귀를 때렸다. 서지안은 "너 왜 나 때려?"라며 당황했고, 서지수는 "너까지 날 기만했으니까. 너 알고 있었지. 엄마, 아빠가 나 대신 너 보낸 거. 난 너한테 모든 걸 다 얘기했는데 너는 안 했어. 너마저 날 동생으로, 가족으로 생각 안 했어"라며 독설했다.

서지안은 "오해하지 마. 처음부터 알고 간 건 아니야"라며 억울해했고, 서지수는 "나도 그 정도 눈치는 있어. 내가 바보인 줄 알아? 뭐하느라고 들킬 때까지 그 집에 있었어? 거기가 그렇게 좋았어? 내가 회사 찾아가니까 쫓아내고 미안하다고 하고. 돈이 그렇게 좋았어? 엄마, 아빠도, 너도 나보다 돈이 더 좋았던 거야"라며 쏘아붙였다.

결국 서지안은 "너는 참 이기적이야. 결정적인 순간에는 네 생각 밖에 안 해. 나한테 가지 말라고 화냈던 때처럼. 내 입장에서 너는 생각해봤어? 너인 줄도 모르고 재벌집 간다고 했을 때도 내 심정보다 네 생각이 더 중요했고 지금도 들어볼 생각도 안하고 비난부터 하는구나"라며 화를 냈고, 과거 서지수 때문에 힘들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서태수(천호진)는 "네 친부모님께서 너 보내라신다. 당연한 거야. 우리 때문에, 지안이 때문에 너를 한 번 더 놓칠 뻔 하셨으니까 얼마나 찾고 싶으시겠어"라며 설득했다. 앞서 최재성은 용서를 비는 서태수에게 서지수를 보내라고 경고했다.

서지수는 "처음부터 내가 진짜 딸이라고 그랬으면 그때도 아빠는 지금처럼 말했을 거야? 가야만 한다고 했을 거야?"라며 추궁했고, 서태수는 "그랬을 거야. 네 진짜 부모님이시니까"라며 씁쓸해했다. 서지수는 "아빠는 가짜라는 말이네. 가든 말든 내가 정할 거야. 나한테 가라, 마라 하지 마"라며 발끈했다.

특히 서태수는 서지수를 찾아갔고, 서지수는 "미안하시면 저 좀 그냥 내버려두세요"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서태수는 "잘못된 일은 바로 잡아야 하니까"라며 붙잡았고, 서지수는 "누구 마음대로요. 잘못도 어른들이 하고 바로 잡는 것도 어른들이 해요? 처음부터 저를 잃어버리지 않았으면 이런 일은 안 일어났어요. 엄마, 아빠도 잃어버린 아이인 줄 알았으면 데려다 키우지 않으셨을 걸요?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마세요. 그쪽도 잘못도 있으니까. 제가 알아서 할 거예요"라며 화를 냈다.

결국 서지수는 "친부모님한테 갈 거예요. 여기는 이제 내 집 아니니까. 아무도 나오지 마. 누구도 나 배웅할 자격 없으니까"라며 집을 떠났다. 서지수는 친부모의 집으로 향했다.

노명희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했고, 서지수는 "여기가 내 집이라면서요. 내가 이 집 딸이라기에 살러 왔어요. 지안이 방 쓰면 되나? 저기로 가면 돼요?"라며 선언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서지안이 산속에서 약을 먹고 쓰러진 모습이 그려졌다. 서지안은 가족들의 이름을 부르며 사과했고, '나는 나를 용서할 수가 없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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