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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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디트로이트를 침몰시킨 미네소타 바이킹즈

기사입력 2008.12.08 14:06 / 기사수정 2008.12.08 14:06

이동희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희 기자] '이젠 디비전 1위 확정짓는다.'

미네소타 바이킹즈가 12월 8일(한국시간) 월요일 '포드 필드'에서 펼쳐진 디트로이트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20-16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의 나팔을 불었다.

2쿼터 중반까지 디트로이트에게 0-6으로 지고 있던 미네소타는 2쿼터 종료 4분 55초를 남기고, 라이언 롱웰(35,킥커)의 중거리 필드골(3점)로 점수 차를 서서히 좁히기 시작하였다.

그 후 3쿼터에서 4분여가 경과된 시점에서 미네소타는 체스터 태일러(30,러닝백)가 터치다운(6점)을 성공시키면서 역전에 성공했지만 곧바로 디트로이트의 캘빈 존슨(24,와이드리시버)에게 터치다운을 허용하여 결국 역전을 당하고 말았다.

하지만, 팀을 다시 재정비했던 미네소타는 4쿼터에서만 10득점을 내는 굉장한 집중력을 보여주었는데 특히 경기종료 22초전에 롱웰이 환상적인 50야드(45m) 필드골을 통과시키면서 귀중한 승리를 엮을 수 있었다.

한편 '솔저 필드'에서 열렸던 시카고 베어즈와 잭슨빌 재규어즈의 경기에서는 홈팀 시카고가 원정팀 잭슨빌에 23-10으로 완승을 기록하였다.

이미 2쿼터까지 20점을 냈던 시카고는 경기 후반에는 비교적 느긋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었고, 4쿼터에서 잭슨빌의 모리스 존스-드류(24,러닝백)에게 터치다운을 내주었으나 경기를 9분여 남기고 터진 로비 구드(28,킥커)의 필드골로 잠시 놀랬던 마음을 쓸어내렸다.

현재 7승 6패의 성적을 내고 있는 시카고는 아직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최소 전승 이상을 거두어야 하며, 다음주 금요일 공격력이 강한 뉴올리언스 세인츠와의 대결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C) 미네소타 공식 홈페이지]



이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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