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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내 방 안내서' 박신양, 러시아 배우 키릴과의 뜨거운 우정

기사입력 2017.11.09 01:12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내 방 안내서' 박신양이 러시아 배우 키릴과의 뜨거운 우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8일 방송된 SBS '내 방을 여행하는 낯선 이를 위한 안내서'에서는 김정은과 프란세스카가 등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신양은 프란세스카의 친구 마르크에게 연락했다. 집에 도착한 마르크는 박신양의 재촉 아닌 재촉에 땀이 흥건했다. 두 사람은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마르크는 박신양이 아티스트로서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했고, 박신양은 자신의 작품을 공개했다. 러시아 친구를 그린 그림도 있었다.

박신양은 마르크에게 친구에 대해 물었다. 마르크는 "친구는 어려운 단어인 것 같다"라며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마르크의 진지한 고백에 박신양은 러시아 유학 시절을 떠올렸다. 박신양은 "동양인이라 친구 사귀기가 힘들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박신양은 "어느 날 지방에서 올라온 친구가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울고 있었다. 왜 안 가냐고 물으니 비행기 푯값이 없다고 해서 친구에게 표를 끊어주었다. 나도 돈이 없었는데 어쩐지 그래야 할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그 친구가 앞서 박신양이 보여준 작품에 있던 키릴이었다.

그렇게 키릴은 박신양이 러시아에서 마음을 나눈 첫 번째 친구가 되었다. 그러던 중 박신이 돈이 없어서 학교를 그만둬야 하는 상황이 왔다. 그때 키릴이 박신양을 위해 나서주었다. 키릴은 학생들의 서명을 모아 학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박신양은 "믿어주고 이해해준다는 게 어떤 건지 새롭게 알게 된 계기였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박나래는 LA클럽을 경험했고, 스쿱과 살람은 박나래가 준비해놓은 재료로 연포탕 완성에 성공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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