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당잠사' 탈영병의 형은 가까이에 있었다. 제3의 인물이 아닌 김원해였다. 김원해는 배수지와 이종석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었다.
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26회에서는 컨테이너를 찾아간 남홍주(배수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홍주는 강에서 자살하려고 했던 탈영병 형의 안부를 궁금해했다. 한우탁(정해인), 정재찬(이종석)은 남홍주, 정재찬이 탈영병 형을 죽을 뻔한 고비에서 구해줬기 때문에 그도 예지몽을 꾸고 있을 거라고 추측했다. 이들의 말처럼 누군가 남홍주, 정재찬이 화염 속에서 사망하는 예지몽을 꾸었다.
그러던 중 정재찬은 이유범(이상엽)이 최담동(김원해)에게 스카웃 제의를 했단 사실을 알았다. 정재찬은 "원한다면 가셔도 좋다"라고 말하면서 최담동의 구두끈을 묶어주고, 사진을 찍은 후 '멘토'라고 프로필에 올렸다.
이후 정재찬의 진심에 감동한 핸드폰 상습절도범은 정재찬에게 중요한 파일을 건넸다. 핸드폰 주인이 무려 천만 원을 주고 거래를 하려고 했던 파일이었다. 파일엔 링거연쇄살인사건의 희생자들의 사진이 들어있었다. 희생자는 11명이었지만, 파일엔 19명의 사진이 있었다.
남홍주는 홀로 핸드폰 주인을 찾아 나섰다. 하지만 컨테이너엔 이미 정재찬이 있었다. 핸드폰을 찾으러 경찰서에 나타났던 사람은 이미 사망한 상황. 그때 진범이 불을 냈고, 남홍주와 정재찬은 꼼짝없이 갇히게 됐다. 그때 누군가 이들을 구하러 달려오고 있었다. 탈영병의 형, 최담동이었다. 남홍주, 정재찬을 구한 최담동은 두 사람을 끌어안고 다행이라며 눈물을 쏟았다.
남홍주, 정재찬의 예지몽을 꾸고 있는 최담동의 등장. 최담동이 앞으로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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