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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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사판' 측 "박은빈, 판사 연기 첫 도전에 열정 대단해"

기사입력 2017.11.08 09:29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이판사판’의 박은빈이 한쪽신발만 신은 채 지하철역앞을 달리고 또 달렸다.

22일 첫방송되는 ‘이판사판’은 오빠의 비밀을 밝히려는 법원의 자타공인 ‘꼴통판사’ 이정주와 그녀에게 휘말리게 된 차도남 엘리트판사 사의현의 이판사판 정의찾기 프로젝트다.

법원에 출근해야 하는 정주(박은빈 분)는 바쁘게 지하철역을 빠져나오다 그만 입에 있던 껌을 떨어뜨리게 된다. 하필 그 껌이 신발에 묻는 바람에 당황스러워하던 찰나 오토바이를 탄 소매치기범에 가방을 빼앗겼다. 그리고는 얼떨결에 한쪽 신발만 신은 채 그 소매치기범을 쫓아가게 됐다.

이를 위해 촬영 전 박은빈은 이광영 감독과 함께 교대 지하철 역 계단에서 올라오는 순간부터 가방을 놓는 곳, 그리고 껌을 떨어뜨리는 지점에다 가방을 날치기당해 놀라다가 이내 화를 내며 뛰어가는 동선까지 디테일하게 의견을 나눴다.

큐사인이 떨어지자 온 힘을 다해 달리기 시작했다. 추운 날씨에도 마음을 가다듬고는 한 손에는 구두, 한 손에는 휴지를 든 채 십 수 차례 달리고 또 달리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특히, 이를 차를 타고 가던 의현(연우진)이 우연히 바라보게 되면서 둘 간의 심상치 않은 인연이 시작됨을 알리기도 했다.

관계자는 “박은빈 씨가 판사연기에 대한 첫 도전, 그리고 촬영을 시작하면서부터 열정을 쏟아내고 있다”라며 “앞으로 꼴통판사 정주로 큰 활약을 하게 될 그녀와 함께 의현역 우진씨의 좌충우돌 인연을 꼭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이판사판’은 22일 수요일밤 10시를 시작으로, 매주 수, 목요일 방송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SBS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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